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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이 좋다"숙명여대 MBA 유학생 ‘patricia’
  • 최영하 기자
  • 승인 2017.06.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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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MBA 유학생 patricia(페트리샤)

[주간코스메틱 최영하 기자]  한국의 화장품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규모나 수출 성장률도 아시아 국가들 중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외국에서 한국의 문화가 유명해지면서 한국의 패션과 뷰티 등에 관심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그들이 동경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자연스레 한국의 화장품에 관심이 쏠리면서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인정받고 있으며, 인지도도 높아졌다. 이번호 주간코스메틱에서는 한국의 화장품을 공부하러온 유학생을 만나 실제 외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물어봤다.

반갑다. 소개 부탁한다.
멕시코에서 온 파트리샤(patricia, 27세)다. 한국에 온 건 2014년 8월인데, 입학은 한국어 공부를 한 뒤 2016년 봄 학기에 입학했다. 현재 숙명 헬스케어 MBA 과정을 밟고 있으며 코스메틱비즈니스와 제약비즈니스 두 과정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대한민국 숙명여대 MBA 과정을 공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처음에 들어왔을 당시에는 이 대학원이 그냥 MBA가 아니라 르꼬르동 블루(프랑스 외식 학교)와 연계를 맺어 외식경영이 특화돼 있었다. 멕시코 대학에서 관광경영을 전공했기에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들어왔지만 지금은 코스메틱비즈니스와 제약비즈니스로 수업 과정에 변화가 생겼다. 길이 좀 달라졌지만 변화나 도전에 오픈 돼 있기에 문제는 없다.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있었고 몰랐던 지식을 채워나가는 게 좋기에 변경된 이후도 만족하고 있다. 또 외국서 공부하러 오면 환영받는 느낌이 중요한데 숙명 여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입학할 때 도움을 줬다.

특별히 화장품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먼저 한국화장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한국인은 피부가 깨끗하고 좋아서 잘 관리된 느낌인데 멕시코에서도 유명할 정도다. 사실 멕시코는 바르는데 집중하지 피부 관리는 하지 않는 편이다. 멕시코도 이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고, 멕시코로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고 싶다.

멕시코에서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
10여 년 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그전에는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에 더 관심이 있었다. 한국 프로그램이 공영 방송에 나오면서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사실 한국은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홍보물을 통해서 자세히 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됐고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됐다.

멕시코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는 어떠한가
사실 아직 인지도가 있는 편은 아니다. 현재 멕시코에서 한국 아이돌 콘서트를 많이 개최하는데, 이를 통해서 한국 상품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멕시코인들 중에서 한국 화장품을 한번 써본 사람을 꼭 다시 찾는다.

대한민국 화장품을 수입할 생각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유형의 화장품을 수입하고 싶은지….
있다. 멕시코에서는 천연 성분이 들어간 ‘자연’ 상품을 좋아한다. 달팽이나 자연 추출물 등 좋은 성분이 함유된 자연 성분 관련 화장품이 한국에 많아서 수입하고 싶다. 한국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 중에는 멕시코에도 있는 자연 성분들이 있지만 아직 멕시코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수입해가면 멕시코도 한국을 따라서 자연 성분을 이용해 한국 화장품처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3가지 정도 유형의 제품을 수입하고 싶은데 먼저 비비크림 류가 기술적인 게 많이 포함돼있어 잘 팔릴 것 같다. 다만 멕시코는 피부 톤이 굉장히 넓은데 반해 한국의 비비크림은 색감이 한정적이라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립 컬러의 경우는 최근 점점 색이 다양해지고 선명한 컬러도 출시되고 있어 수입하고 싶고, 스킨케어 제품들도 기초화장품을 안 쓰는 멕시코인들을 위해 수입하고 싶다.

앞으로의 포부는?
이 대학원에서 얻은 지식으로 한국 화장품 회사 들어가 어떻게 사업이 운영되는지 배우면서 화장품과 관련된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할 것이다. 이후 몇 년 뒤에는 멕시코에 수출을 하고 싶다. 한 교수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멕시코에서 한국의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큰 화장품 기업의 사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꼭 열심히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숙명여대에서는 2017년 후기 신·편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서류 제출은 2017년 7월 13일 오후 5시 까지며, 서류 제출 합격자들은 20일 면접구술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최영하 기자  yh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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