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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였어? 네이티브 홍보 인기간식처럼 보는 ‘스낵 영상’…거부감↓ 홍보↑
  • 이동미 기자
  • 승인 2017.04.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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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이동미 기자]  지하철을 기다리며 사람들은 광고판이 아닌 핸드폰을 본다. 광고 홍수를 넘어 무감각에 가까운 요즘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SNS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소위 ‘잘 만든 광고’는 3초 안에 소비자의 흥미를 끌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시청각을 사로잡는 영상 콘텐츠는 가장 자극적인 마케팅이다.

이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콘텐츠 중에서도 영상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 영상은 스낵 컬처에서 시작했는데 ‘Snack + Culture’라는 단어 그대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간식처럼 5~15분 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다.

짧은 시간이라는 특징과 동시에 제약이 있는 스낵 영상은 이성적인 정보 제공이 아닌 감성을 건드려야 하기에 흥미 위주 예능의 모바일 버전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영상제작 브랜드인 멀티어스의 딩고(dingo)는 스튜디오, 뮤직, 푸드, 뷰티, 스타일 등 여러 채널을 구축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딩고뷰티는 스킨푸드 등 화장품 브랜드와 센스가 돋보이는 CF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실사용과 시연 영상을 광고로 이용한 에이프릴 스킨은 ‘3초’ 원칙에 집중해 성공한 예다.

기존의 틀에 짜여진 딱딱한 인터뷰에서 벗어난 ‘양세영의 솟터뷰’는 개그맨 양세영의 재기 발랄한 진행력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정치인에게 좋은 루트로도 주목 받은 숏터뷰는 클리오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과 숏터뷰를 패러디한 청귤 수분라인 ‘귤터뷰’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낵 영상은 짧고 가벼워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화장품 보다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에 선호도가 높다.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은 기존 전속 모델의 이미지를 건드리지 않는 선을 지킨다.

LG생활건강 미용기기브랜드 ‘튠에이지’가 선보인 ‘스마트 탭핑 세라믹 리프터’의 바이럴 영상이 단기간에 유튜브 조회수 55만뷰, 페이스북 조회수 85만뷰를 돌파해 ‘프로두들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선전했다. 

이니스프리에서 ‘달콤 청춘’ 제작진과 뷰티 웹드라마 ‘뷰티학개론’은 유튜브 온스타일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영상이 공개됐다. 제품 노출은 물론 메이크업 튜토리얼과 각종 뷰티팁을 화장품 관련 업계의 최우수 학생이 모인 K-뷰티 스쿨을 배경으로한 청춘 성장 로맨스 드라마에 잘 녹여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가 제작진이라는 것만으로도 ‘대놓고 PPL’이지만 시청자가 모바일 사용이 능숙한 젊은 층으로 오히려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맞아 그야말로 뷰티 드라마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스낵 컬처 시대의 마케팅은 협찬이나 광고라는 인식을 줄인 네이티브 광고로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것이 관건이다.

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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