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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기업, 첨단기술 접목한 서비스 강화개인 맞춤형 서비스부터 유전자 분석기술까지
  • 이원식 기자
  • 승인 2017.03.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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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이원식 기자] 화장품 시장에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트렌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개인별 특성에 맞춘 메이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부터다.

화장품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소비자들과의 소통이 강화하는 가운데 안면인식 기술,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증강현실(AR)과 유전자 분석 기술까지 응용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펴낸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을 보면, 화장품 업계에서는 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에 디지털 등 첨단기술이 접목될 경우 고객의 만족이 제고되면서 기업의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영 컨설팅·시장조사업체 클라인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 미국 화장품 및 세안제 시장에서 첨단기술을 이용해 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한 브랜드와 제품군의 경우 일반 브랜드와 제품군을 훨씬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의 화장품 및 세안제 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지만 첨단기술을 이용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된 립스틱 및 립글로스 시장은 이보다 2배 이상 높은 8%를 기록했다.

첨단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되는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온라인 제품 판매 확대 ▲신제품 개발 등으로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모바일과 SNS,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이 공통적이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점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대형 화장품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 모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미 뉴트로지나, 클리닉, 에스티로더 등 대형 브랜드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 인사를 통해 제품의 소구력을 높이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채택 중이다.

상대적으로 중소 규모급의 브랜드인 ‘타르트’, ‘투 페이스트’, ‘ELF 코스메틱스’, ‘아나스타시아 비벌리힐스’, ‘IT 코스메틱스’ 등은 이웃집 소녀처럼 친근한 이미지의 SNS 이용자를 모델로 삼아 타깃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 로레알의 '메이크업지니어스'

일부 화장품 업체들은 안면 인식 기술 혹은 모바일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전략 을 구사한다.

로레알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 소비자의 개인별 피부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맞춤화된 랑콤 파운데이션 제품을 추천한다.

세포라와 에이본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립스틱을 가상으로 바르고 그 모습을 확인한 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제품을 바른 후 효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앱 서비스도 개발했다.

▲ 첨단기술을 응용한 세포라의 서비스 앱

‘뷰티풀 미’와 ‘플럼 퍼펙트’ 같은 모바일 앱은 화장품 소비자들이 SNS 사이트에 업로드한 사진을 기초로 개인별 피부톤을 분석해 가장 이상적인 메이크업 방식과 제품을 제시한다.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도 주목을 끈다.

뷰티젠 (BeautyGene)은 피부의 생물학적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 피 부 특성에 맞는 개인화된 화장품 매칭 서비스를 개발해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높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화된 고유의 DNA 데이터베이스와 DNA 마커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피부 상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들과 환경요인에 따른 개인별 피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뷰티젠은 “피부톤이 매우 다양한 유전적 특성들로 인해 결정되므로 개인별 피부 특성에 맞는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유전자 정보 활용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자신의 DNA 특성에 따른 피부상태에 부합한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고, 화장품 업체들은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지역별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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