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장은 약용화장품인 히노키가 제약회사인 보령메디앙스와 손잡은 이유에 대해 임상의과학적인 제품으로 인류건강에 기여한다는 두 사 간의 이념목표가 동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히노키는 일본 내에서 3천 여개에 달하는 특정 점포에만 제품을 공급해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46년이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일본서 두꺼운 매니아층을 형성한 상태다.
“고가와 저가라는 측면에서 소비자가 화장품의 등급을 나눌 수는 있겠지만,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고른다는 점은 모든 소비자의 첫째 구매조건입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일본인과 한국인의 피부도 ‘피부의 건강함을 회복해 본래의 피부로 되돌려준다’는 기장품의 범주 안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히노키의 대표적인 성분인 히노키 치올이 한국인의 피부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는 아베 사장은 기존제품을 새롭게 강화해 지속적으로 재출시하되 가격은 절대 흐리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또한 히노키는 현재 러시아, 필리핀 등에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대만, 캐나다, 프랑스 등에도 많은 사용자가 있는 등 세계적으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부자인 사람과 가난한 사람에 따라 병원에서 감기약을 다르게 주지는 않습니다. 크림을 바르는 것도 비싸고 싼 제품을 쓰는 얼굴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피부에 좋은 제품을 쓸 동등한 권리를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이들이 히노키를 접해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는 아베사장은 부친 때부터 이어온 명성 덕분에 한국진출이 이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316호 43면 기사)
- 정은숙 기자 freshj@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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