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에스테틱 고은임 원장

인천 동암역 근방에 위치한 순수 에스테틱은 민트색으로 깔끔하고 따뜻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는 그 자체만으로 힐링 되는 듯한 기분을 주고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고은임 원장은 고등학교 때 부모님의 권유로 피부미용 기술을 배워 12년째 에스테틱 업계에 몸담고 있다. 젊은 나이에 에스테틱숍을 운영하다 보니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그녀를 많이 찾는다. “엄마가 기술이 있는 직업을 너무나 원하셨어요. 어떤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에스테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 원장은 현재 이곳 순수에스테틱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다가 3년 전 인수해 본격적으로 에스테틱숍을 운영하게 되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케어한 고객이 결혼 후 아이와 함께 숍을 왔는데 결혼하는 과정을 보며 함께 성장한 거 같아 보람이 있었다.

순수에스테틱은 주로 산소테라피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자극 없는 천연화장품을 사용하며 주 고객이 20~30대이다 보니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

▲ 순수에스테틱 고은임 원장과 직원들

새로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비전을 갖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막연하게 돈 벌자 는 생각으로 하면 못해요. 배우기 힘든 기술이니 자부심을 갖고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여유는 안 되겠지만, 세미나나 교육에 참여하며 지식도 키우면 최고의 에스테틱을 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 순수에스테틱 내부

고 원장은 본인의 실무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양성하는 계획을 하고 있다. 현재도 세미나를 뿐만 아니라 강사과정을 배우고 있다. 언젠가는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게 목표다. 고객이 만족하는 테크닉을 위해 자신의 열정과 노하우를 쏟는 그녀의 에스테틱숍이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박원빈 기자  jpbee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