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재교육을 원하는 많은 미용인들이 있지만 이들을 충족시켜 줄 만한 교육기관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각 대학원에서 미용관련 과목이 신설되어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지만 운영이나 커리큘럼 등의 부실로 인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것이 국내 미용계의 현실”이라며 숙명여대 미용산업최고경영자 과정 이선심 주임교수가 말했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통해 미용에 대한 이념과 철학 그리고 동기가 부여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교수는 덧붙였다. 지난 5월 1일 숙대 주임교수로 임명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교수는 현재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74년 미용을 시작하여 올해로 29년째를 맞고 있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숙명여대에 처음 평교수로 출발하여 4년만에 주임교수로 발령나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는 이 교수는 “최고의 대학에 손색없는 미용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커리큘럼에 큰 변화를 주거나 새롭게 신설될 계획은 없다. 그동안 미용최고 경영자 과정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들에게 종전과 같이 현장에서 이어지는 교육과 최고경영자 과정에 맞는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임 주임교수는 현재 분당 ‘슈와리’미용실 두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3호점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슈와리 미용실은 특히 직원들이 이동이 없는 것으로 너무 잘알려져 많은 미용실이 벤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294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