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까지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화장품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03건에 이른다. 이 중 피해구제까지 진행된 사례는 12건이다. “마사지 관련된 사례가 가장 많고, 방문판매나 통신판매 등에 의한 피해사례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습니다.” 반면 시판 메이커에 관한 피해 사례는 극히 미미한 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소보원에서는 업체들이 먼저 나서 적극 처리하는 관행 탓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용을 위한 기능성 제품에 집착하는 소비자들의 행태에 비추어 볼 때 예기치 않은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무엇보다 규제를 피해 유통되는 제품들이 더 문제입니다. 그로 인해 피해를 보면 보상 받을 길이 막막할 수 있어요.” 즉, 공급처나 판매처가 명확한 제품을 취급·구입하는 것이 위험 예방에 있어서 기본이 된다.(293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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