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기업중에 하나가 잎스코스메틱이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거점 브랜드로서 시장 점유확대로 많은 화제가 됐던 잎스코스메틱이 지난 7일 사옥을 이전하며 ‘제2 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김종문 사장을 만나 앞으로 잎스코스메틱의 방향과 정책에 대해 들어보았다. “올해에 가장 중점을 둘 정책은 브랜드 포지셔닝 정착과 해외 시장의 개척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올 3/4분기 까지는 내부강화에 역점을 두고 4/4분기 부터는 잎스 코스메틱의 장기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며 김종문 사장은 2002년은 잎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잎스는 내부적인 교육 강화를 통해 직원들의 자신감을 고취시켜 우수한 인재 육성을 우선적 목표를 두고 있으며, 전문점 카운슬링 교육강화라는 공동정책을 수립했다. 현재 시판유통이 다소 침체기에 있지만 김사장은 시판에 대해서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른 업체들이 다른 유통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지만 잎스는 영원히 시판유통에만 전력질주할 것이라고 애착을 나타냈다. “시판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그리고 시판이 차지하는 시장규모를 생각해 보면 아직 타 유통 채널로 눈을 돌린다는 것은 저로서는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소비자가 가장 먼저 쉽게 찾는 곳이 전문점입니다. 이 시장이 화장품업계를 발전시키는 유통 채널이라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습니다”며 시판 채널에 대해 강조했다. 김사장은 시판 시장에 현재 다소 어려운 것은 소비자를 감동시키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다음으로는 브랜드의 정확한 본질과 컨셉을 고객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잎스가 직원 교육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업체의 인재양성과 전문점 카운슬러의 인력 양성이 시판채널을 살릴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사장은 잎스코스메틱은 “‘연구하는 기업’,‘전직원이 주주가 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직원들이 꿈을 실현할수 있는 회사로 남기를 바란다고 경영이념을 밝혔다. “좋은 인재를 갖춘 조직력이 먼 미래에 우수한 기업이 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잎스 조직원들이 화장품업계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 할 수 있는 좋은 인력이 배출될수 있게 끊임없는 재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고 김사장은 말했다. 앞으로 잎스코스메틱은 고기능성 제품들을 대폭 강화해 고객 타깃에 중점을 둔 브랜드 파워와 고품격 가치추구를 통한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올 사업 정책으로 밝혔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네트워크로 중국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중국 현지에 맞는 마케팅을 준비중에 있고, 이어서 동남아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김사장은 말했다. 지난해 잎스를 비롯해 몇몇 브랜드의 주목은 소비자들과 전문점의 니즈를 제대로 알고 접근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올해 잎스의 전략과 정책이 또 한차례 화장품업계의 새바람을 예고 하고 있다.(288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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