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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 승인 2001.10.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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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3개의 사과로 유명하다. 도덕을 말하는 이브의 사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팰리스의 사과, 과학을 상징하는 뉴턴의 사과가 그것이다. 최근 인수한 제2공장에 중앙연구소를 이전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맥스의 이경수 사장. 이 사장은 코스맥스의 정신이 3개의 사과에서 상징적으로 나타나듯 코스맥스의 갈길도 3가지로 요약해 말한다. “코스맥스는 처음 시작이 그러했듯 앞으로도 순수 OEM 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가진 OEM 전문회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 사장은 무엇보다 순수 OEM 회사로 성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것 저것 한눈 팔기 보다는 한 우물을 파서 깊이를 가지겠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 사장은 판매사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한다. “코스맥스가 연구·기술·생산을 전문으로 해서 이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판매사는 시장조사, 마케팅, 영업을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판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공장과 연구소가 없는 판매사와 공고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각자의 장점을 살린다면 서로 최상의 조건으로 윈윈할 수 있겠죠. 이것이 곧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고 세계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사장은 코스맥스가 OEM 전문회사인 만큼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은 필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OEM 회사만 성장해서도 안되고 판매사만 성장해서도 안된다는 것. 서로 어깨를 걸고 함께 커나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샤넬이나 크리스챤 디올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의 제품도 충분하게 국내에서 OEM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품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아니 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한다면 어떤 업체도 거부할 리가 없겠죠. 이제 국내 OEM업체도 이런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을 만들만큼 제품력이 발전했습니다. 그 첫길을 코스맥스가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충분하게 현실성이 있는 말이다. 그리고 당연히 이뤄져야할 과정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동남아 지역의 고급화장품은 한국에서 생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업체의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우물안 개구리처럼 국내 시장에만 머물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을 생산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이번 제 2공장 증설과 중앙연구소 이전은 이 사장이 추구하는 이런 3가지의 목표를 위한 토대로 볼 수 있다. 내적으로는 중앙연구소에 우수 인력을 보강해 맨파워를 강화시키고 외적으로는 제 2공장을 오픈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생산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장이 코스맥스의 얼굴을 알리기 위함은 절대 아니다. 이 사장이 항상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OEM업체는 얼굴없는 회사’가 돼야 한다는 것. 판매사를 위해 좋은 제품을 생산할 뿐이지 스스로 나서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코스맥스의 강점 중 하나가 자체 처방에 관한 것이다. 현재 코스맥스는 생산품의 80∼90%를 자체 처방으로 제조하고 있다. 연구소의 규모 또한 국내에서는 상당한 수준. 이러한 토대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미백화장품 11품목을 비롯해 기능성 화장품 40품목 승인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 통과된 미백화장품 11품목과 그동안 승인된 29개의 기능성 제품은 모두 코스맥스 연구소 덕분입니다. R&D 비율을 4% 이상 책정해 꾸준하게 투자하고 중앙연구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수의 기능성 화장품 승인이라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스맥스의 중앙연구소는 최근 제 2공장으로 확장, 이전해 연구·개발 분위기가 한층 고취돼 있는 상태다. 약학, 화학, 미생물학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40여명의 연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나테라사, 일본 ITC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한발 앞선 기술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에 제 2공장 오픈과 함께 OEM업체의 핵인 중앙연구소를 효율적으로 확장, 이전하고 새롭게 정비한만큼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연구소와 공장의 토대가 다 다져진만큼 이제부터는 OEM업계에서 각 부문별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연구 개발에 더욱 힘써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OEM 전문회사로 만들 계획입니다.” - 최철용 기자 a4g@csmt.co.kr - 사진 엄호섭 기자 camerama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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