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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비화장품 이상희 사장
  • 승인 2001.10.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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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 진출 계획 흥행성이 보이는 제품을 판매할 때 누구에게나 숙제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시장 조사다.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자사 제품이 생존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잣대를 마련해 당당히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또한 오너의 몫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비화장품의 이상희 사장은 남달라 보인다. 가을 향기 가득한 어느 늦여름날 그를 만났다. 95년 가네보와 기술 제휴 ... 매출 확대 기여 금비화장품은 지난 92년 설립됐다. 현재 금비화장품을 함께 일궈온 고병헌 회장과는 절친한 사이로 원래 진로그룹에서 같이 근무했다. 그러나, 고병헌 회장의 권유로 쥬리아 화장품에 입사, 지난 81년 사장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금비화장품은 쥬리아 화장품 근무할 때 고병헌 회장과 이상희 사장이 만들어 낸 하나의 작품이다. 당시 이사장은 쥬리아 화장품 상무직과 금비화장품 창업 멤버를 겸임하면서 무지했던 화장품 시장 파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가운데 금비에 힘이 실린 것은 이사장이 지난 92년 쥬리아를 떠나면서부터 시작됐다. 백화점 유통망을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에 새롭게 부상했다. 이렇듯 어려운 시절에 이사장은 해야할 일이 많았다. 3년간의 조직 구축과 재정비. 그러나, 89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토일레터리 품목의 수입으로 가네보와는 이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던 터라, 95년 가네보와의 기술 제휴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가네보는 일본내에서 시세이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매출액이 매우 높아 금비에게는 기회로 작용했지요. ” 금비화장품은 지난 95년 7월 일본 화장품 업계 2위인 가네보와 손을 잡고 제품을 한국내에 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청난 홍보비를 쏟아부으며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이사장이 갖고 있는 경영철학의 밑바탕이 바로 ‘서두르지 않는 정도 경영’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금비화장품은 현재 전국 백화점 20여개, 전문점 900여개 점포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확고한 마케팅 전략도 이러한 성장에 밑거름이 됐다. 철저한 시장 조사와 시장 관리는 금비에게 있어 단순한 단어적 의미외에 그 무엇이 살아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3년을 준비했습니다. 무지했던 화장품 시장을 알아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여길 수도 있으나, 철저한 시장 조사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머지않아 회사가 쓰러질 것이라는 예감이 지배적이었지요. 그러한 마인드는 지금도 갖고 있는 금비만의 자랑입니다.” 실제 금비화장품이 갖고 있는 이러한 철저한 사전 조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얼마전 신규로 가네보의 색조 브랜드인 "케이트"를 발매하기 위해 가네보사와 합작사를 설립할 때도 약 1년여간 사전 조사를 펼쳤다. 국내 시장 규모 조사와 타 경쟁사 조사는 물론, 소비자 수용도 조사와 포커스 그룹 조사, 유통 종사자 조사 등 모두 말하기 힘들만큼 이사장은 확신에 찬 경영 마인드를 갖고 회사를 꾸려나간다. “초창기 가네보사에 3년은 손실을 볼 생각하고 투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가네보측도 물론 수긍했고 결과는 좋았습니다.” 2005년 TOP 10 진입 목표 금비화장품은 현재 가네보, 불가리, 에르메스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이들 모두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유수 화장품 업체로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97년 이사장은 불가리 향수를 런칭하면서 2억원대의 투자 주문서를 냈다. 회사가 설립되고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 만에 불가리 향수에 러브콜을 외친 것이다. 불가리는 금비의 외침에 소리없이 2억원대의 투자로 대답을 했고 그 결과, 현재 금비화장품내의 불가리 브랜드는 80억원대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론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원칙을 만족시키는 마케팅 전략은 언제나 승부수를 띄울 수 있게 만들지요. 종종 전략과 전술에만 능해 이론을 무시하는 업체도 있으나, 이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미국 기업들이 점차 글로벌 스탠더드화 돼 가는 것도 모두 이론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일본의 기업처럼 전략이 이론을 능가해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화장품 업계의 노련한 원로들이 내놓는 전략 앞에 이론은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다. 그러나, 이사장은 시장 조사 제일주의에 바탕을 이루는 이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비화장품의 이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스킨케어와 향수를 정착시켰고 색조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에 있다. 그리고, 향후 샴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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