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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화장품 구엔사업부 정용모 사장
  • 승인 2001.09.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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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도도화장품의 방문판매사업부인 "구엔"이 강남구 신사동 1번지에 둥지를 튼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6월 4일 구엔사업부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됐으며 새로운 전략으로 날로 입지가 커져가고 있다. 오는 15일경에는 사옥을 확장할 계획에 있는 가운데, 도도화장품의 본사도 신사동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구엔의 정용모 사장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 그 중심에 서며 연 매출 50억이라는 거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처음 출발은 다소 삐걱거렸다. 89년부터 영업 시장에서 잔뼈가 굵었던 그였지만,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도전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마케팅 중에서 제일 힘든 게 방판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테스트 마케팅 이후부터 불어난 조직원이 현재 200여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희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89년 한국폴라에 입사해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회사에 일익을 담당했던 "영업의 귀재"인 그가 연 매출 50억에 만족할 리 없다는 얘기다. 전국 50여개 지부를 갖고 활동 중인 구엔사업부는 현재 지방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부천, 수원 제천, 제주, 광주 등지에서 본사에 지부 설립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하며 업계 1위에 올라설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A급만 살아남는 생존 경쟁에 정면대결 하는 것이지요." "영업의 귀재" … 창고지기에서 사장까지 그의 저돌적 경영 마인드는 그대로 직원들에게까지 전파돼 매사 "실사구시"를 사훈으로 삼게 되는 데 토대가 됐다. "신뢰", "차별화", "효율"을 기본으로 삼는 그의 경영 철학은 이미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바다. "결국 신뢰입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언변은 매우 부드럽다. 거침없는 추진력 외에도 시장 상황에 매우 밝아 남보다 한걸음 앞선 마케팅 플랜이 항상 주목받곤 한다. "현재 25%선에 머물러 있는 방판 시장점유율은 곧 35%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또한 의약분업이 정착되면 약국이라는 새로운 유통시장을 개척하게 돼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요." 내년 매출 목표는 200억원.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영업"이라고 단정짓는 그에게 있어 경영은 결코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말못할 고민이 있는 건 사실. "돈으로 매수되는 업계의 관행 속에서 스카우트의 결과는 비정함이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구엔은 절대로 돈으로 스카우트하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일하라는 회사 방침도 같은 맥락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지요." 항상 메모지를 휴대하며 자다가도 아이디어를 양산해 내는 그의 두뇌에선 요즘 새로운 이벤트 기획과 히트 상품 전략으로 꽉 차 있다. 국내 유일하게 일본으로 "빨간통" 브랜드를 수출시켰던 그의 이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향후 독립 법인체로 분리해 나갈 예정이라는 구엔사업부은 현재 도도화장품 계열사로 손익분기점이 맞춰지는 시기에 분사 작업을 시행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가치관을 두고 보면 "창고지기"에서 시작한 직장생활 10여년의 기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초고속 승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의 꿈은 사장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원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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