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이상 소요되는 연구 프로젝트도 결재받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간섭은 최소화 하면서도 연구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에 무한한 고마움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까다롭기로 소문난 식약청의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가볍게 통과하며 한국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의 일류회사 반열에 올려놓아 사내는 물론 화장품업계에 화제를 몰고온 한국화장품 기술개발연구소 김중회 소장. 기능성 심사 가볍게 통과해 주목받는 연구소장 반열에 올라 식약청 기능성 심사 가볍게 통과 김소장은 기능성화장품과 관련 “미리미리 착실한 준비를 해왔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하고 이번에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했을뿐만아니라 신물질로 인정받은 ‘아데노신"의 경우 이미 3년전부터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아데노신은 놀라운 주름개선 및 탄력개선 효과로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그 효능과 효과를 입증받았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및 전세계에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고 말하고 “특히 아데노신은 피부내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이어서 피부자극 염려가 없고 진피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활성화 시켜 탁월한 주름개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사후 25년간 한솥밥 먹어 대학 졸업후 한국화장품에 입사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25년을 근속해온 김 소장은 약산성 화장품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기위해 밤을 낯같이 지새우며 연구에 몰두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연구소에서 기초화장품류를 연구하면서 크림이나 로션이 며칠 지나지 않아 변질되는 현상을 막기위해 아내가 해산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도 찾아가볼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발만 동동구르다 상사의 배려로 겨우 병원에 들렀다가 3시간만에 다시 연구소로 되돌아왔던 그 시절을. 몸과 마음, 젊음과 정열을 다바쳐 화장품 연구에만 몰입했던 그 시절을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라는 김 소장은 한국화장품의 방부제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공을 세운바 있다. 약산성화장품 개발당시의 경험을 바탕삼아 당시 화장품업계가 공통적으로 사용해온 ‘저말"등 포르말린계 방부제를 대체할 신물질을 찾기위해 밤낮을 잊고 연구에 몰두했었다. 천연소재 방부시스템 체제 확립 결국 3년만에 고가의 소재를 사용해 피부트러블을 완전히 없앨수 있는 현재의 한국화장품 천연소재 방부시스템 체계를 고안해 내는데 성공했다. 김 소장은 “한국화장품에서 생산되는 전제품은 방부제로인한 피부트러블로부터 안전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기업의 입장보다 고객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고가의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회사에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는 김소장. 화장품 평가 관련 노하우 확보 시급 김 소장은 화장품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장품평가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노하우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화장품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평가를 위해서는 2억이상 3억원가까이 나가는 이미지애널라이저나 SEM(전자주사현미경), TEM(전자투과현미경)등 고가의 장비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며 이보다 더 시급한 것은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운영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장비는 기본이고 장비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연구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인력의 확보가 미흡할 경우 영국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에 의뢰해야 하는데 비용도 많이 들 뿐만아니라 기간이 오래걸려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구인력 정예화·아웃소싱 적극 활용해야 한편 김 소장은 “연구인력은 정예화하고 대학이나 병원과의 산학협동 및 연구 프로젝트 아웃소싱의 적절한 활용이 한국화장품 기술개발연구소의 경쟁력을 배가시켜 준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새로운 연구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천연소재 탐색에 적극 나서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신물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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