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유통조직인 ‘이다 료고꾸도"와 5년간 독점공급계약 체결 ‘오리지날 빨간통" 브랜드 마스크 캐릭터 사용하고 제조원도 명기키로 도도앤컴퍼니의 빨간통 제품이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제 34회 화장품박람회에 대거 13명의 관계자를 파견한 도도앤컴퍼니가 일본 최대의 유통회사인 이다 료고꾸도(IDA RYOGOKUDO) 사와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 박람회 현장을 누비며 직원들을 독려한 도도앤컴퍼니 최규근 대표이사 사장은 “향후 5년간 빨간통 오리지날 제품과 빨간통 패니아 제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다 료고꾸도사는 국내에서 보다는 일본 현지에서 알아주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 유통회사다. 일본 소니 프라자와 같은 전국적인 체인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독점계약은 소량 납품하는 교민상대 회사가 아니라 국내화장품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인들을 직접 상대하는 일본 최대의 유통조직에 직접 납품하게 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최규근 대표이사 사장은 “빨간통브랜드 뿐만아니라 도도앤컴퍼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시네오라" 제품에도 전세계 바이어들의 관심과 실질적인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미처 완결짓지 못한 문제들을 빠른시일내에 매듭지을 경우 상당량의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람회 부스에서 도도앤컴퍼니 브랜드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회사들이 많았던 만큼 화장품 수출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이번 볼로냐 화장품 박람회가 가져다 주었다"고 말하고 “처음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앞으로 국산화장품의 수출확대에 도도앤 컴퍼니가 앞장설 날도 머지않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수출은 물론 영화 캐릭터 이용한 머천다이징 및 연기지도 등 신규 사업분야 적극 개척 한편 최 대표이사 사장은 “요즘 한창 성가를 높이고 있는 캐릭터 사업의 일종인 영화 ‘친구"의 영상제작물에 대한 머천다이징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생각입니다." 라며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담담히 밝혔다. 이미 지난 4월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친구"의 원제작자인 코리아픽쳐스와 계약을 체결해 영상저작물에 대한 머천다이징 독점사업권을 따낸 상황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따라 도도앤컴퍼니는 ‘친구" 영상물의 모든 씬에서 영상저작권은 물론이고 의장권, 상표권, 초상권을 독점하게 됐으며 문구류, 팬시류, 주방용품, 제과류, 주류 및 판촉물 등 업종에 제한없이 사업제휴를 원하는 사업자들과 머천사업을 펼칠 수 있는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도도앤컴퍼니는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으로 이미 관객 5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파죽지세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영화 ‘친구"로부터 유, 무형의 도움을 톡톡히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사장은 캐릭터 사업의 경우 닌텐도의 게임머신이나 게임인형등 성공사례를 들며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사업성을 확인하게 되면 별도의 계열사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도 부인하지 않았다. 또한 현재 메이크업 교육만 하고있는 아카데미의 경우 연예인 양성을 위한 연기지도 사업도 해볼 수 있을것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에 연계시키는 작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음도 내비쳤다. 영화 ‘친구"를 이용한 머천다이징 사업과 하리수 모델을 활용한 팬 사인회 및 전국에서 가두캠페인 형태로 진행될 전국이벤트등 굵직굵직한 사업추진을 통해 도도앤 컴퍼니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저변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하고있는 최 대표이사. 다양한 아이템 개발에 이은 과감한 사업추진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에 옮기도 있는 최 대표이사. 최 대표이사의 실천의지가 회사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성장의 견인차 역할 수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었다. <정창교 기자 /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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