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자기 성격을 잘 내는 부스라는 만족할만한 평가를 얻고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있었던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하고 돌아온 클리오 한현옥 대표이사의 말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박람회였는데, POP관련 제품들에 대한 호응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부스에 대한 평가가 우호적이어서 무척 흡족했다는 것. 특히, 지난해에 부스를 찾았던 이들이 올해 또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반가운 현상이었다고 덧붙인다. “올해 트렌드의 특징은 패키지, 칼라톤, 텍스츄어 등 모든 것이 전체적으로 가볍고 경쾌해졌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투명해지고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와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클리오도 이번 박람회 참가와 프랑스 시장조사를 통해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내년도 상품계획을 세웠고, 올 하반기나 내년 경 업그레이드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정 타깃 공략 위해 클리오 여성상 구축할 것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프로페셔널 브랜드인 만큼 컬러보강은 물론이고 기동성 있게 트렌드 상품 교체를 기할 것이라는 한 대표이사는 제품개발 전략 자체를 역동적이고 빠르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오는 국민브랜드를 지향하지는 않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메이크업을 하기 원하는 모던한 현대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만큼 이들에게만 확실하게 소구하면 되는 것이죠.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그 일환으로 타깃들에게 분위기를 사는 만족감을 부여해주기 위해 이미지 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다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클리오만의 컬러가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한 대표이사. 이를 위해 최근에 오픈한 압구정동 이미지 샵에는 클리오의 세련된 이미지를 담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고 한다. 한 대표이사는 특히, 특정 타깃을 공고히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클리오 여성상’을 구축함으로써 프로페셔널 색조 브랜드 클리오의 브랜드 이미지와 컬러를 구체화하고, 클리오만의 색깔이 분명한 제품으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예진 기자/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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