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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화학] 이관영 사장
  • 승인 2001.08.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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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화학의 이관영 사장은 경영방침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어디든지 찾아간다", "재고를 떨어뜨리지 말자" , "항상 처음 같은 기분으로 모든 일에 임하자"로 정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한다는 기분으로 일하고 있다. 93년 말에 두산상사(주)에서 퇴사, 화학제품, 플라스틱원료 판매점을 하다 98년 말 이스트만 대리점을 시작 사업가로 변신한 이 사장은 5년 동안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 히 한 우물만을 고집해온 결과 작년에는 두영화학을 매출액 43억의 중견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다. 여기에는 거래처에 대한 신의를 지켜준 것이 큰 몫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외장을 중시하면서도 원자재의 고급화에는 별로 투자를 하지 않는 업계의 관행이 앞 으로 뚫어야할 가장 높은 벽이라며 이관영 사장은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용기 원료의 고급화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다른 제품에 비해 이스트만의 제품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사실이나 원가절감은 다른것에 서 해야한다.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원재료를 사용한다면 상품의 가치는 그만큼 떨어지는 것일 테니까. 선진국에서 나온 제품들을 예로 들자면 세계 굴지의 회사들은 화장품 용기로부터 낚시대나 파이프, 안경테나 칫솔대, 헤어밴드 등에도 고급 소재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 라에서는 아직 원가절감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떨어져, 고급품 용기를 선호 하기는 하나 기본이 되는 원료의 경우에는 값이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금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선 호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의 용기는 화장품 기능성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성능이 아주 우수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한다면 어떤 용기를 사용하느냐에 따 라 그 제품의 값은 다르게 매겨질 수밖에 없다. 그 용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기로 한 다면 제품의 품격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화장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까지도 떨어지는 것 아니겠는가, 미백효과를 내는 성분이 유통과정에서 희석되어버린다면 그 화장품은 미백 화 장품이라고 보기 힘들다." 원. 부재자료의 고급화에 대한 걸림돌은 무엇인가. "화장품을 비롯한 많은 공산품을 디자인하시는 분들조차도 디자인이나 외관만을 중시하고, 자재에 대한 차선책으로 너무도 질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는 예가 종종있다. 지금은 화장품 용기의 재료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맨 처음 이스트만 영업을 한 84년의 경우에는 자재과에 근무하시는 분들조차 이스트만을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실례로 그 당시에는 존슨&존슨이나 태평양등과 같은 업체에서 연30톤을 사용하던 이스트만 이 현재 200톤 가까이 납품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여태 이스트만을 바라보는 업계의 반응이 어떠했느냐를 알 수 있다." 고급품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업은 무엇인가. "외국 기업들의 예를 들어 보면 용기재료의 중요성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스트만의 최대고 객이라고 볼 수 있는 샤넬을 예로 들자면, 샤넬이 출시하는 제품들은 용기디자인이나 기본 적인 재료에서부터 귀족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더군다나 고급 부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화장품 성분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다. 이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샤넬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고급만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각인 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금액을 들여 광고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소비자는 현명하고 또한 냉정하니까."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제 세계는 한 울타리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터넷 보급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동시 생활권으로 세계가 묶어진지 이미 오래이지 않는가. 홍콩 코스모프로프나 중국을 비롯한 유럽 . 중남미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석해보면 세계의 흐 름도 알 수 있고 그들이 화장품 용기에 쏟아 붇는 정성도 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 다. 이제는 조그마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큰 세상으로 진출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위축됐다고 해서 움츠려 든다면 우리 경제는 점점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이런 때일수 록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한다." <옥인석 기자/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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