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나 잡지 등 각종 매체에서 탄산의 건강과 미용 효과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화장품을 비롯한 탄산함유 제품도 속속 증가하고 있다.

‘탄산’은 물에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 상태이며 피부에 흡수가 잘 된다. 탄산의 혈중농도가 올라가면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고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피부 턴오버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고 피부건조나 기미 잡티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산성 성질이 피부의 ph와 비슷하고 표면을 부드럽게 하는 수렴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탄산 화장품 시장 확대 요인
미용업계에서는 당초 피부관리실 등에서 탄산 젤 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2007년경 Kao주식회사에서 출시한 맛사지 제품 ‘est 액티베이트 서큘레이터’가 큰 호응을 얻었고 화장품시장에서도 탄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증가와 함께 일반 여성들 사이에서도 점차 확산됐다.

아이템 선택의 폭도 넓어져 젤팩, 세안 제품, 토너와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에 탄산성분이 배합됐다. 피부케어 용품에서 시작된 유행은 헤어케어 분야에도 파급돼 탄산을 사용한 두피케어 아이템도 늘어났다.
조사에 따르면 탄산 화장품 시장은 2010년시점에 24억엔 규모에 지나지 않았으나 관련 아이템의 급격한 증가로 2015년에는 약 8배인 200억엔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처럼 탄산 화장품이 확산된 이유로는 ▲탄산이 소비자에게 익숙한 소재인 점, ▲탄산의 미용효과와 작용이 명확한 점 등이 있다. 또 ▲업체에서도 탄산의 마사지와 팩 효과 등을 복합기능으로 어필하기 쉽고 최근 소비자의 다기능 니즈와 잘 맞아떨어지는 점 등이 있다.

이밖에 ▲상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탄산을 체감하기 쉬운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세안료는 탄산의 농도로 독특한 감촉의 거품이 모공 깊은 곳까지 씻어내는 느낌이 인기에 한몫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출처 주간장업)

차세대 소재 수소에 주목
미용업계에서는 최근 탄산의 차기 미용분자로 ‘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수소의 효과, 효능과 관련된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술적 과제도 존재한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소 화장품 붐이 일어날 것인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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