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업에 따르면, 최근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이하, 장공련)와 일본광고심사기구(JARO)가 공동으로 화장품(약용화장품 포함) 인터넷 광고·표시 조사를 외부기관에 위탁해서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선 스킨케어 제품계열 12종의 키워드검색 300건을 샘플로 추출하고, 리스팅 광고(L)와 링크된 제품상세페이지 (LP)를 대상으로 ‘의약품적정광고기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실시했다.

그 결과 문제적 표시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광고·표시는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준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표시가 우려됨’ 항목이 255건, ‘문제 없음’은 45건이었다.

표시별 건수로는 LP영역의 문제표시 우려가 있는 항목이 188건이었고, L/LP 모두 문제표시가 우려되는 항목 62건과 합치면 250건에 달했으며 83.3%에서 LP에 문제표시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리스팅 광고 중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수는 67(22.3%)건이었다.

상품 카테고리별 건수로 보면 1위가 ‘에센스’로 57건(19.6%), 2위는 ‘세트상품’과 ‘스킨토너’로 각각 52(17.9%)건이었다. 가이드라인 위반가능성의 세부내역은 가이드라인 기준 3(6)(효능효과 또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표현 금지)이 216건으로 1위, 다음으로는 가이드라인 기준 3(3)(승인이 불필요한 화장품에 대한 효능효과 표현범위), 3위는 가이드라인 기준 3(의약품 성분 및 분량 또는 본질 및 의료기기 원재료, 형상, 구조 및 크기에 대한 표현범위)이었다.

체험담으로 효능·효과를 어필하는 경우, 가이드라인 기준 3(6)(효능효과 또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표현 금지)에 해당돼 금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너무나 반응이 뜨겁다.’ ‘효과를 봤다는 체험담이 끝이 없다’ 등 다수의 체험자 사연을 소개하는 형태로 효능효과를 반복해서 표시하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이번 샘플 300건 중 179건의 체험담에서 문제표시가 있었으며 이는 전체의 약 60%에 해당되는 수치였다. 연합회에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터넷상에서 광고·표시를 제공하는 광고주가 대체적으로 의약품적정광고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이원식 기자  wslee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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