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전윤철기자]지난 15일 한-콜롬비아 FTA가 발효돼 그 중 화장품 품목이 중장기적으로 진출 확대가 예상되는 품목으로 선정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장품 품목은 향후 관세인하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으며 한국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콜롬비아는 중남미 2위(세계 4위) 종 다양성 보유 국가로 원자재 개발여건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기업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인해 국내기업의 성장기반이 약화된 실정이다.
반면에 한국은 원자재 발굴 및 상품화 부문에서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한국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강화됐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와 같은 양국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접목할 경우, 신제품 개발 및 상품화,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에 긍정적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남미 3위의 소비시장을 보유한 콜롬비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프라, 산업, 사회 복지, 환경 분야 등을 포함한 국가개발계획을 수립, 성장기반 확보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중에 있으며. 안정적인 경제성장은 중산층 확대로 이어져 소비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KOTRA(사장 김재홍)는‘한-콜롬비아 FTA 효과 및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하여 콜롬비아와 FTA 체결을 통한 수혜분야와 우리기업의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이번 FTA로 인해 모든 품목의 관세가 10년 내로 철폐될 예정이며 한국의 즉시 철폐 품목의 비중은 82%, 콜롬비아는 60% 수준이다. 한국이 수출하는 공산품은 약 62%가 관세 즉시 철폐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윤철 focus@geni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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