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이슈
러시아 미인들, 한국 화장품에 관심 높아져과거 눈화장, 매니큐어 등에서 이제는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 기초제품군 수요 증가
  • 정해용 기자
  • 승인 2016.07.06 18:57
  • 댓글 0

[주간코스메틱] 2011년 11억7000만 달러, 2012년 11억5000만 달러, 2013년 12억8000만 달러, 2014년 11억7000만 달러, 2015년 8억7000만 달러로 러시아의 화장품 수입은 2008년 이후 연간 10억 달러 이상으로 그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루블화 가치 하락 등 경제위기로 수입여력이 감소한 2015년 전까지는 시장이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 및 일본의 화장품 수입시장과 비슷한 규모(연 10억 달러)이며, 미국 및 중국(연 30억 달러)과 비교해서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러시아는 전체 화장품 수입량의 1/3을 프랑스로부터 수입해 왔으며 프랑스에 이어 미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폴란드 등이 러시아의 화장품 주요 수입국이었다.

따라서 러시아 사람들은 유럽 및 미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이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업계 사람들의 관측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의 화장품이 고가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폴란드, 터키 등의 제품은 조금 저렴한 제품군으로 포지셔닝 되어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한국 화장품은 러시아에서 존재감이 약한 편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러시아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규모 10위권 내 포함될 정도로 선전 중이다.
존재감이 약했던 이유는 가격, 품질 등 포지셔닝이 확실하지 않았고, 애초에 다른 피부색, 전혀 다른 화장법 등으로 러시아 사람들도 아시아계 특히 한국 화장품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직접 방문자 및 인터넷을 통해 한국 화장품이 2010년 이후 러시아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고, 2013년을 기점으로 국내 화장품의 대러시아 수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아직까지 러시아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내외로 높지 않다.
그럼에도 2016년 1분기 말 기준, 한국 화장품은 러시아의 국가별 화장품 수입 규모에서 최초로 10위 안에 포함되는 등 선전 중이다.
현재 러시아 포털에 ‘한국 화장품(Корейские косметики)’을 검색하면,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특징은 로드샵 제품(미샤,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등)이 주로 검색된다는 것과 스킨·로션류를 비롯한 기초 메이크업 제품이 먼저 뜬다는 것이다.
실제 러시아 관세청 자료를 찾아보면 다양한 화장품군 중에서도 최근 3년간 기초 및 메이크업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러시아 수출 초기에는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제품을 비롯해, 립메이크업, 눈화장 제품 등 피부색 및 피부 타입에 크게 관계없는 소모성 제품이 주로 수출됐으나, 이제는 뷰티 및 스킨케어 제품 및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러시아 수출이 이루어지는 등 변화되고 있다.
특히 뷰티 및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도 ‘크림류’의 경우, 얼굴을 비롯해 아이크림, 핸드크림, 바디로션 등을 구분해 검색이 가능하며, 러시아 소비자들은 주름 개선, 보습 등 기능성 제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모성 메이크업 제품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중국, 터키산 등으로 대체되는 경향이 있고, 최근 들어 인도산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 여성의 화장품 구매비용은 소득 대비 높은 편이며, 기존 메이크업을 넘어 앞으로는 주름 및 피부 개선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으로 K-Beauty가 주목해야할 나라임은 분명하다.

정해용 기자  makeup@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해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올 여름 미니 화장품이 좋은 이유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올 여름 미니 화장품이 좋은 이유
시장트렌드 주도할 비건 인증 마케팅 노하우 공유
시장트렌드 주도할 비건 인증 마케팅 노하우 공유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