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시장진입 브랜드 확대로 시장 견인
2016년 1월 종합기획센터오사카의 ‘유기농 내추럴 코스메틱 시장조사’에 따르면 2014년도 유기농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5%로 1,970억엔이었고 2015년 역시 +4.6%의 성장을 보여 2,061억엔을 기록했다. 주요 대상 업체들은 요식업, 피부관리, 스파를 병행한 직영점과 셀렉숍에 역량을 투입하고 도심부 외의 지방에도 적극적으로 점포를 오픈하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브랜드 철학 등 자신만의 감성으로 제품 구매
최근 소비자 트렌드로는 안전 지향에 대한 욕구 상승과 더불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사회공헌을 염두에 둔 논리적 소비 인식을 바탕으로 유기농 내추럴 코스메틱 시장이 점차 확대경향에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3월 ALBION(알비온)은 차세대 고급 유기농화장품 시장 창출을 목표로 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IN FIORE(인피오레)를 신규 론칭하는 등 여전히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편 소비자 동향을 보면 이제는 유기농만으로는 경쟁요소가 될 수 없고 명확한 효과나 브랜드 철학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자신만의 감성에 매칭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 지고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 셀렉숍, 드럭스토어 외에도 업체 직영점과 유기농 아이템만을 모은 온리-숍 론칭을 가속화 시키는 등 소비자와 유기농 화장품과의 접점이 증가추세에 있다.

화장품 OEM 업체 또한 제조뿐 아니라 원료개발을 포함한 제품 제조를 지향하는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

화장품 OEM 업체인 긴다이 카가쿠(KINDAI KAGAKU) 주식회사는 독자 개발한 스리링카 유기농 원 ‘Shirodahara(시로다라) 오일’을 배합한 헤어케어 OEM 제안을 시작했으며 순조롭게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마나코스메틱(MARNA COSMETICS)사는 계약을 체결한 JAS인증농원에서 무농약/유기농 재배 식물을 소재로 화장품 원료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 중 ‘헤치마수(水)’는 유기농 코스메틱 통일규격 ‘COSMOS’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텍스 재팬(PROTEX·JAPAN)도 ‘숲의 나라(유기농) 팜팩토리’를 올 가을 준공해 약초, 허브, 감귤계열 등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공장 내에서 재배하고 원료가공·제조·제품화까지 일관된 공정으로 제조할 예정이다.

NON-실리콘 호조에 힘입어 신제품 기대
헤어케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논-실리콘 카테고리는 4~5년전까지 매년 확장 추세에 있었으나 최근 1~2년 사이에는 박스권에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헤어케어 시장상황을 보면(2015/10~2016/3) 전년대비 103%의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고 논-실리콘 항목은 업체별로 신제품 투입이 이어져 106% 성장을 보였다.

KOSE COSMEPORT(고세 코스메포트)의 헤어케어 브랜드‘Je l’Aime(쥬렘)’은 신규라인‘릴렉스’를 1월에 출시했으며 기존의 손상 케어라인 ’아미노’도 계속해서 매출호조를 보여 2015년 매출실적은 전년 대비 120%로 크게신장해 논-실리콘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해서 신규영역에 도전하며 획기적인 품질개선에 성공한 OEM 업체들의 동향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유기농 화장품 부문은 유통망과 브랜드·제품수 확대로 향후 더욱 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이동미 기자  east@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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