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지난해 첫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오는 7월 6~7일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6’ 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오는 7월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에게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가장 혁신적인 원료 공급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이번 전시회는 최신 과학을 적용한 원료에 관한 프레젠테이션과 마켓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춘 세미나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전시공간의 약 20%가 신규 전시업체로 구성되며 이 중 55%는 글로벌 기업이다. 관람객들은 AB 스페셜티 실리콘(미국)과 크로다(싱가포르), 케이씨아이(한국), 모아캠(한국), 스테리너리 드부아(프랑스)와 이씽신위 케미컬즈(중국)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원료와 필요한 제형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크조노벨(네덜란드), 클라리언트(독일), 다우케미컬(미국)과 루브리졸(미국), 바커(독일)와 같은 대규모의 다국적 기업들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알베르트 비엘(Albert Vieille)과 아스티에 데마레스트(Astier Demarest), 시리우스(Sirius) 등 프레그런스 전문 업체들을 위주로 한 프랑스 국가관도 구성된다.

한국 화장품산업의 R&D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NCR)에서는 전시회 첫날 최신 과학기술연구에 초점을 맞춘 ‘화장품 과학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업계 및 학계의 저명한 연사들이 발표하는 8개의 세션은 안티-에이징, 바이오 코스메틱 줄기세포, 허브 화장품과 미세 유화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이는 향후 새로운 K-Beauty를 주도해 나갈 신제품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은 인-코스메틱스 그룹의 마케팅 트렌드 프레젠테이션 또한 무료로 진행된다.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전문가들로부터 제품의 어떤 요소들이 더 많은 소비자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지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향후 신제품 개발전략 수립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전시회 첫날인 6일에는 시장 조사 전문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영국), 퓨처 터치(네덜란드) 및 한국의 안정성평가연구소가 각각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과 미래 원료 트렌드, 컴퓨터 기반 동물실험대체 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클라인 그룹(미국)이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과 보존제 시장 현황에 대해, 퍼스널 케어 과학 연구소(호주)는 국제 화장품 규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전시회 개최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8개월 이내에 론칭한 원료들이 전시되는 이노베이션 존과 공급업체들이 자사의 원료와 제형에 대한 발표하는 이노베이션 세미나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전시 디렉터 사라 깁슨(Sarah Gibson)은 “한국 화장품 제조사들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새로운 원료를 발굴해 더욱 혁신적인 화장품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전시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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