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식약처(처장 손문기)가 화장품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여는 행보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손문기 처장 주재로 코스맥스 R&I 센터에서 6개 화장품 OEM 전문 제조업체(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나우코스, 유시엘, 코스메랩)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로운 수출주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어려움들 듣고 정부의 업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간담회는 ▲맞춤형 화장품 관련 건의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CGMP) 운영 방안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업자 지원 방안 ▲화장품 제조 위·수탁관련 애로사항 등의 내용을 주제로 이뤄졌다.

한편 손문기 식약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해외 홈쇼핑 및 홍콩면세점에 입점한 유망 중소기업 코스메랩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화장품 관련 애로사항 ▲해외 진출 시 브랜드 업체의 고민사항 ▲국가별 화장품 법안 기준안 개선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식약처의 이날 현장 방문 행보에는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 김대철 바이오생약심사부장이 동행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정책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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