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병훈 기자] 대한화장품학회가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화장품학회(IFSCC) 컨퍼런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수남)는 지난달 2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7 국제화장품학회(IFSCC) 컨퍼런스 성공 개최 준비 ▲화장품 학술활동 강화 ▲논문투고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학회지 위상 강화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신임 이사 안건에서는 코스맥스 유권종 기술연구원장을 부회장으로, 한국콜마 고승용 전무와 뷰티누리 김래수 사장을 각각 이사로 선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과장은 규제과학 분과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은기 감사를 부회장으로, 박진오·윤경섭 이사를 각각 감사로 선임하는 이사회 변경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남 박사, 서원대학교 남개원 교수, 두래 안수미 박사, 코스맥스 이준배 랩장, 휴앤스킨 이범천 대표 등 7명이 신임 편집이사로 임명됐다. 이어 화장품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학회 발전에 공로가 큰 김기호 전 국제위원장과 조완구 전주대학교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수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시장 규모가 세계 10위에 이를 정도로 화장품산업이 발전했지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에 맞춰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학회(IFSCC)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의 화장품 연구와 기술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 이어 2016 동암화장품과학자상 시상식과 동암세션,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제주용암해수, 멜라린 형성세포와 각질 배양 평가, 천연식물소재 화장품 개발, 에틸 셀룰로오스 하이드로겔 특성, 분체와 유화제의 상호 관계성 연구, 두날리엘라 살리나 추출물의 피부 열노화 억제 효과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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