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한국이 OMC 헤어월드에서 종합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헤어기술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6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한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며 월드챔피온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발된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시니어 테크니컬과 패션(마네킨, 모델) 부문과 주니어 테크니컬 등 4개 개인종목에서 선수를 출전시켰다.

한국은 출전 종목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종합성적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도 데이이브닝 종목의 윤미영 선수와 프로그레시브 커트에 출전한 노재웅 선수도 6위에 입상했다.
종합 순위는 선수들의 개인성적을 합산해 종합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개인 종목을 석권한 한국은 2위 러시아와 공동 3위에 오른 대만, 헝가리, 일본, 카자흐스탄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개최국의 자존심과 함께 명실공히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용강국임을 공인받게 됐다.

대한미용사회 최영희 중앙회장은 "지난 2014년 독일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OMC헤어월드 월드챔피온 등극한 것은 한국 미용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더욱이 올해가 OMC헤어월드 70주년을 맞는 해라 이번 한국의 월드챔피언 수상은 어느 대회보다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 7홀과 8홀에 마련한 400여개의 전시부스에는 미용기기, 미용기구, 화장품 등 국내외 미용 관련업체의 최신 제품이 선보였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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