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공장 전경

그린코스 5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1992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그린코스(대표 김용인)는 지난 2004년부터 제조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해 2010년 CGMP 설비를 갖춘 부천공장에 이어 최근 CGMP 인증을 획득한 김포공장으로 다시 확장 이전했다.

그린코스는 CGMP, ISO 22716, ISO 9001, ISO 14001 등의 인증을 비롯해 여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장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이노비즈 기업 지정과 코트라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뛰어난 품질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의 협력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략적인 해외영업을 통해 탄탄하게 구축한 세계 20여개국의 고객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 ‘500만불 수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그린코스 관계자는 “500만불 수출 달성이라는 영광스러운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앞으로 전략적인 해외영업을 통해 글로벌 고객망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거래국가를 30여개국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보다 힘써 2017년 1000만불 수출 달성이 다음 목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그린코스 비전 선포식

김포공장 신축, 월 1천만 개의 화장품 생산 가능

그린코스는 지난해 12월 기존 부천공장의 5배 규모인 김포 신축 공장을 완공했다. 1,200평의 대지, 1,800여 평의 연면적, 4개의 층수를 보유하고 있는 그린코스 김포공장은 첨단 지식산업의 메카로 주목 받고 있는 김포시 학운산업 2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CGMP 규정에 준한 최신식 첨단 생산설비와 제조설비 확충으로 일 30만개, 월 1천만개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하다. 총 23개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며 제조가마로는 2톤 1대, 1톤 2대, 500kg 2대, 300kg 2대, 100kg 1대, 50kg 2대로 총 10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린코스 관계자에 따르면 “신 김포공장은 단일 규모로는 경기도, 인천 지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며 그린코스의 김포시대를 열어 갈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속적이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김포 신축 공장 완공을 기념해 지난해 11월 27일 ‘그린코스로부터 시작되는 아름다운 변화’라는 비전과 2020년까지 2020억 매출 달성 목표를 의미하는 ‘2020/2020’이라는 미션을 선포했다. 또한 장기 근속자와 우수사원을 따로 선별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린코스는 올해 3월 귀빈들을 모시고 공식 준공식 행사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R&D와 영업, 그린코스의 미래성장 동력

올해 그린코스는 혁신적인 ERP 시스템 구축, 특판영업부 신설, 임직원 교육 강화, 상조회, 사내동호회, 직급별 워크숍 등 복지 강화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고 2015년 200억 매출 달성을 기점으로 2016년 400억, 2017년 7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코스는 신뢰를 기반으로 기존의 국내외 고객망을 더욱 확고히 하고 현재 수출 중인 중국, 동남아, 북미, 남미 외에 더욱 많은 국가들과의 교신으로 글로벌 화장품 OEMㆍODM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원 확장채용과 더불어 집중적인 R&D 투자를 지속하고 효과적인 OEM·ODM을 위해 운영 중인 상품기획팀과 디자인팀 역시 더욱 보강할 예정이다.

▲ 연구소 샘플실

아울러 그린코스 창립 22주년을 맞아 발간하기 시작한 제안서인 ‘채움’ 역시 고객사에게 주력제품과 신제형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여 ODM 비율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 마케팅 부서를 확장해 국내를 포함한 해외까지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OEM·ODM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코스는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이어 다시 한번 서울지사, 기업부설연구소를 발산역 인근 130여 평의 규모로 확장·이전했다. 앞으로 그린코스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끄는 혁신적인 신제형을 개발 및 연구해 OEM·ODM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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