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오세희)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다산아트홀에서 기존 메이크업 대회와 차별화된 서바이벌 방식의 전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제1회 K-Top 메이크업 오디션’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K-Top 메이크업 오디션은 문화 콘텐츠 사업과 함께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뷰티산업에서 한류와 함께 한국 메이크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메이크업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취업 기회 제공 등 인재육성 및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제1회 K-TOP 메이크업 오디션은 국제 B2B MAKEUP IN SEOUL이 후원하고 MUSTAEV(머스테브), KNB_RMK, 사임당화장품, 오메디, 클레어스코리아, 네이처리퍼블릭 등의 협찬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순에 따라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중앙회 오세희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으며, 이어 2015 MAKEUP IN SEOUL 국제 B2B 공동 대표인 장이브 부르주아(Jean-Yves Bourgeois)는 축사를 통해 ??예전에는 많은 한국인이 프랑스로 메이크업 유학을 통해 노하우를 배워갔지만 오히려 최근 한국은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K-TOP 메이크업 오디션의 뜨거운 경연 현장을 꼭 직접 보고 싶어 일정까지 조정해 서둘러 왔다”고 전하며 출전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의 1차 경연 테마는 힙합 콘서트에 어울리는 가수 메이크업으로 진행됐으며, 2차 경연은 1테마 2015 F/W 트렌드 컬러를 이용한 화장품 브랜드 화보 메이크업과 2테마 1980년대 글램룩 스타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메이크업 2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수가 직접 추첨방식을 통해 테마를 결정토록 했다.

심사위원으로는 MAKEUP IN SEOUL 공동대표 장이브 부르주아, 서용선 원장(able 청담), 최희선 아티스트(랑콤), 이경은 교수(연성대)가 참여해 지원자들에게 날카로운 심사평과 함께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또한 이들은 “지원자들의 수준 높은 메이크업 실력이 차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봤다”며 선배 아티스트의 입장에서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

제1회 K-TOP 메이크업 오디션 영예의 그랑프리는 2015 F/W 트렌드 컬러를 이용해 화장품 브랜드 화보 메이크업을 연출한 정화예술대학 윤다영 학생이 수상했으며, TOP5에는 고영전, 김예슬, 엽유정, 이경민이 수상했다.

수상내역을 살펴보면 그랑프리는 상금 및 트로피와 부상(MUSTAEV 100만원 구매권)과 함께 KNB_RMK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채용되고, TOP5는 상장 및 트로피 부상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1일 체험 등이 지원된다. 또한 1위부터 20위까지는 2016년 4월 6~7일 양일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리는 ‘2016 MAKEUP IN SEOUL 메이크업 오디션’에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중앙회는 K-TOP 메이크업 오디션을 예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능력과 기량을 겨루는 신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업그레이드의 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