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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처럼 피어나는 그대’를 슬로건으로 한 ‘2015 제주천연향장산업대전(2015 Jeju Natural Cosmetics Fair·www.jejucosfair.co.kr)’이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특설전시장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8000여종의 생물자원을 보유한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한국 천연화장품산업계의 면모를 널리 알려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연간 1200만여명이 넘는 국내외 제주방문객을 겨냥, 현장 홍보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는 천연화장품 개발과 생산지로서 환경적, 지리적 우위 요소를 가진 여건을 토대로 대내외적으로 인정하는 곳으로 10여년 전부터 천연화장품의 원재료 재배는 물론 천연유래물질의 원천기술 개발과 제품화, 판매 유통 지원 등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어 화장품 기업활동에도 매우 유리한 지역이다.
올해 행사는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특설전시장(TFS Tent Hall)에 약 4,000sqm(1,212평) 규모로 국내외 90개 기업 130개 부스가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제주한라체육관 일원에서 처음 열린 제주천연향장산업대전에서는 LG생활건강, 유씨엘, 바이오스펙트럼, 콧데 등 45개기업(76개 부스)이 참가했다.
이번 잔치는 제품전시존, 비즈니스 네트워킹 존, 뷰티마켓존, 체험존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전시품목은 화장품, 케어서비스(두피·피부·네일), 테라피, 코스메슈티컬, 이너뷰티 제품 등이다.
올해는 국내화장품 구매력이 가장 큰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중국 내 지역별(북경, 서안, 중경, 상해, 홍콩 등)로 대형 유통네트워크를 가진 바이어 7개팀이 방문한다.
또 최근 소비자 직판 네트워크로 급부상 중인 웨이상 중 실적이 우수한 10개팀도 초청해 이들과 직거래를 주선한다. 웨이상은 중국내 SNS를 통해 소매자들과 직접적인 소통과 판매 등의 유통 채널로 급부상 중인 20~30대 청년층을 이른다.
국내 홈쇼핑채널과 소셜커머스, 이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 등 10개팀도 국내바이어로 참여한다.
주최 측은 제주도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해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내 뷰티숍을 운영 중인 미용인 500명이 참가하는 한중미용컨퍼런스(경연대회와 세미나 진행)도 동시 개최된다.
바이어 셀러간 전문비즈니스 상담회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 외에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은 물론 취·창업 상담, 해외수출 상담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부대프로그램은 컨퍼런스, 교육아카데미, 뷰티요가, 패션쇼, 헤어쇼, 메이크업쇼, 뷰티콘서트 등이 연이어 열린다. 체험프로그램은 천연향 디퓨저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 및 소품 공예, 컬러테라피, 프로필 스튜디오 & 파우더룸, 건식 스파체험 등이 마련된다. 올해 마지막 화장품 제조판매관리자 교육도 이번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동시 개최되는 '2015 제주바이오포럼:내츄럴 코스메틱스'는 ‘천연화장품 현황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주천연향장산업대전 관계자는 “제주도가 천연화장품산업의 메카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이번 잔치에는 구매력이 높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해 중국 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제주바이오포럼과 누리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단,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LINC 사업단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천연향장산업대전 홈페이지(www.jejucosfair.co.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64-748-1040, cosfair@nuricom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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