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일본건강식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5%인 7196억엔(제조업체 출하금액 기준)이었으며, 2014년도에는 +0.2%인 7208억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야노경제연구소는 이러한 수요확대 요인으로 ▲고령화 진행 ▲액티브시니어층 증가 ▲중고령층 생활습관병 예방 ▲미용·안티에이징 의식강화 ▲신체고민에 대한 인식향상 등을 꼽았다.

최근에는 인지도가 높거나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재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강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녹즙’의 경우는 2013년대비 +5.8%인 560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시장 확대중인 식물발효진액(효소)이 +7.7%로 267억엔, 미용·안티에이징 소재로 최근 각광받는 ‘플라센타’(태반)가 +27.3%로 216억4000만엔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4월부터 시행되는 식품신기능성표시제도 의무화에 따라 안정성 인증 획득 후 구체적인 건강효과에 대해서 각 제조업체마다 어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업계에 훈풍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015년 하반기 대표적인 서플리먼트(건강기능식품) 원료업체 5개사, OEM업체 9개사 상황을 살펴본다.

◆ 원료업체

1. HORUS : 항당화작용이 뛰어난 러시아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허브 진액을 건강식품, 화장품, 의약부외품용 원료로 새롭게 추가해 판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2. 스미노에오리모노 : 가나자와대학대학원 환경건강과학연구실의 연구개발소재를 사업화하고 있으며 건강식품·서플리먼트, 화장품 소재로서 딸기폴리페놀 등의 원료공급을 진행 중이다.

3. 큐피 : 히알루론산 판매에 강점이 있으며 독자원료 ‘히알루론산 HA-LF-P’를 사용한 기능성표시식품 판매를 지원 중이다.

4. 도키와식물화학연구소 : 미용 서플리먼트 원료로 다이어트 효과와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는 흑심황진액 ‘SIRT MAX’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5. CIC프론티어 : 미국에서 제조하는 고순도 유기유황 화합물 ’MSM’은 전세계25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일본총판점으로서 일본국내 MSM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 OEM업체
1. astrim : 주종목은 건강보조식품 개발·제조이며 정제, 하드캡슐, 가루타입의 미용·건강보조식품을 원료수입부터 최종포장까지 원스톱 실행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했다.

2. 도요(Toyo)신약 : 중부대학과 공동으로 멜라닌 카스케이드를 차단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굴했으며 미백작용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ODM으로 기능성 표시식품 대응제품의 제공도 진행한다.

3. API(아피) : 고객 요구에 맞춰 원료·소재개발·캡슐·정제·가루·드링크 등 다양한 제형 개발과 제조가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신규로 소용량 패트병(30~100ml) 생산라인을 도입해 드링크 제품 개발영역에서 미니 패트병 대응이 가능해졌다.

4. BHN : 기능성원료제공, 기획개발, 제조, 포장에 이르는 미용/건강식품 OEM을 국내외 전개하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인지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5. 마루젠(maruzen)제약 : 원료개발/판매와 더불어 건강식품 수탁제조도 겸하고 있으며 파인애플 유래 주력소재인 ‘브라이트닝 파인’을 활용한 서플리먼트로 업체 거래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피부 밝기개선과 멜라닌 감소의 촉진 작용이 시험 결과로 도출되어 효과가 기대된다.

6. 산쇼(sansho)제약 : 캡슐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다양한 제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용미니드링크, 젤리 등의 수주실적이 호조를 보인다. 개발에서 제조까지 통합지원이 가능하며 시장진입을 고려하는 화장품업체와의 거래에서도 의욕적이다.

7. Shingy : 2005년부터 중국 현지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했으며 다양한 소재를 조합한 미용서플리먼트 OEM을 대응한다. 공장은 일본건강식품규격협회 GMP인증을 취득하여 품질/안전 모두 일본기준 관리체제에서 운용되고 있다.

8. 닥터세럼 : 견사 등에 포함된 fibroin단백질을 특수제법으로 추출한 실크피브로인을 활용한 미용서플리먼트를 수탁 제조한다. 실크피브로인은 흡지성이 탁월하여 중성지방치, 혈당치, 콜레스트롤 저하/정상화 효과가 기대되는 성분이다.

9. aliment공업: 전국 3곳에 있는 모든 공장에서 건강보조식품 GMP를 획득했으며 본사공장은 하랄(Halal)인증도 취득한 상태다. 소프트/하드캡슐, 정제, 과립 가공에서부터 코팅, 각종포장가공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김병훈 기자  conkoko@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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