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김유진 기자] ‘창조경제 아이콘’으로 불렸던 김종훈 미국 키스위 모바일 회장은 28일 대전 KAIST에서 강연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창조경제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일구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미지 인쇄 기술과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쇄 기술로 20년의 역사를 가진 서진 이노베이션과 마스크팩 및 기초화장품 OEM ODM 생산 업체인 엔코스의 만남이 신기술을 창조하는 기술 융합의 좋은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이미 이미지가 인쇄된 겔 패치의 양산에 성공했던 엔코스는 야구장에서 눈 밑에 부착할 수 있는 이미지가 인쇄된 겔 패치를 개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인쇄에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서진 이노베이션과 마스크팩 및 기초화장품 OEM ODM 생산 업체로 알려진 엔코스가 만나 꾸준히 연구 개발에 힘쓴 가운데 그림 하이드로겔 마스크라는 신기술 특허제품이 탄생한 것이다.

서진 이노베이션의 인쇄 특허 기술은 피부에 무해한 잉크로 이미지를 인쇄하는 것으로 무해한 잉크조차 마스크팩 내용물에 용출되지 않아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엔코스는 이미지가 인쇄된 마스크팩 원단에 하이드로겔을 코팅해 피부에는 인쇄면이 직접 닿지 않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하이드로겔은 에센스를 겔화시킨 타입의 마스크 팩으로 밀착력이 우수하고 일반 시트마스크 팩에 비해 수분이 오랫동안 증발되지 않아 더욱더 장시간 촉촉함이 유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림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인쇄면에 코팅이 돼 더욱 선명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며 피부에 부착시에도 이미지가 잘 드러날 수 있어 피부 미용효과와 함께 시각적인 만족감을 부여하고 있다.

인쇄 기술력과 화장품의 연구개발력이 만나 탄생한 제품은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이드로겔이라는 고가의 마스크팩 제품이 되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다.

서진 이노베이션의 장판호 대표는 “전혀 다른 분야의 기술의 융합이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창조적인 신기술을 만들 수 있었다. 엔코스와 함께 꾸준히 연구 개발을 한 결과 이런 신제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언뜻 보면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기술의 융합이 한국은 물론 중국 및 전 세계를 사로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코스(www.ancors.co.kr)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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