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네일엑스포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진행된 박람회에는 최다 관람객인 2만 2,000여명을 모집하며 국내 최대 네일 박람회로서의 명성을 지켜냈다.

2015년의 첫 네일 박람회로써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데에는 엑스포 행사 전부터 시작된 관람객 몰이 ‘전략’이 있어서다. 네일엑스포 2015 대회 조직위원회가 네일엑스포 2015 행사에 앞서 약 2주간 모바일 커뮤니티인 ‘BAND'운영에 나선 것이다.

BAND운영은 성공적이었다. 다양한 이벤트 마련으로 관람객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참가 브랜드에게는 홍보효과를 가져다주며 그 어느 행사 때 보다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BAND를 통해 11일간 진행된 사전 이벤트에는 반디, 뷰닉스, 시즈까 코리아, 누드체인, 경안사, 아이즈미, 로쏘, 아발리코, 아이스젤 등 유명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관객들은 쏟아져 내린 선물 이벤트에 연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품 수령은 네일엑스포2015 현장인 네일팩토리 부스에서 이뤄졌다. 네일팩토리는 네일리스트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카페로 국내 네일숍 원장 혹은 네일리스트들이 가장 많이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곳. 네일팩토리에서는 사전 이벤트 참여 당첨자들의 선물은 물론 시간대별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선사해 브랜드 부스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사전 홍보와 참여, 소통이 활발했던 이유일까. 그 어느 때보다 관람객과의 높은 친밀도를 과시했으며 최대 규모, 최대 인원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 총 66개의 참가 브랜드들도 그 어느 때보다 문정성시를 이뤄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1, 3관에 마련된 각 전시 부스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세미나 행사를 펼치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고,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대비한 트렌드를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편 콘테스트가 펼쳐진 2관도 전시관 못지않게 분주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총 3일간 한국네일예술교휴협회와 한국네일협회, (사)한국미용직업교육협회가 주최한 다양한 콘테스트가 열려 참가 선수들로 가득했다. 이 곳에서는 네일리스트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력 향상을 위한 네일 대회와 함께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다양한 뷰티 주제를 갖고 열린 미용경진대회가 열렸다. 네일 엑스포의 회가 거듭될수록 참가 선수들의 실력도 출중해 졌다.

이처럼 네일 산업의 발전에 맞춰 점점 더 성장해 가고 있는 네일엑스포는 내년 봄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 행사 주최측인 네일피아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게 될 BINAIL2015 행사에도 더욱 다양해진 이벤트와 소식으로 관람객을 찾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존 네일엑스포2015의 모바일 커뮤니티 BAND의 운영도 BINAIL을 기다리며 더욱 활발한 운영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