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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박일우 기자] 피부미용인들의 축제이자 최대 규모 박람회인 제27회 대한민국 뷰티산업 박람회가 '역대 최고'라는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조수경)와 CIDESCO 한국지부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4월 27~2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66개업체에서 86개부스를 전시한 가운데 약 6000천명의 피부미용업주 및 일반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업체 및 전시부스는 지난해 보다 그 규모가 소폭 늘어났다. 특히 참가업체의 구성이 예년에 비해 다채로워짐에 따라 부스 전시품목도 볼거리가 많았다는 게 관람객들의 공통된 평가다. 피부미용숍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부터 미용기기, 이너뷰티제품, 각종 소품 등 박람회장을 한 바퀴 돌면서 피부미용숍을 개점할 수 있을만큼 출품 종류가 다양하고 짜임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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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경기인천지역 피부미용업주에 대한 위생교육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위생교육은 27일 오후와 28일 오전, 오후 등 3번에 걸쳐 진행돼 53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2015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위생교육인데다 피부미용인들의 축제인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서 교육장은 준비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위생교육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뷰티산업 박람회는 단순히 그 규모를 넘어 내실있는 박람회 전시기획 및 위생교육 등 행사장을 찾은 피부미용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기능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조수경 중앙회장은 "피부미용이라는 전문자격제도가 탄생한지 8년째를 맞아 제도가 잘 정착되고 국내 뷰티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피부미용인 스스로 주인의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명품 직업인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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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 보건복지부 최영현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양윤선 구강생활건강과장, 서울시 박난숙 공중위생팀장, 동국대 강윤구 석좌교수,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최수홍 사무총장,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업발전 및 협회 업무에 공헌해온 피부미용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김영숙 부산지회장, 장정인 경남지회장, 박수진 안산시지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구지회와 충북지회가 모범지회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식전 축하행사로 남성 4인조 팝페라공연단 엘루체가 개막식 열기를 고조시켰고, 식후에는 부산지회원들이 오렌지캬라멜의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사해 흥을 돋웠다.
박일우 기자 fre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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