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신샛별 기자] 씨이오인터내셔널(대표 김유성)이 1월 23일 오랜 전통의 프랑스 니치향수 프라고나르(Fragonard)와 공식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프랑스 그라스에 위치한 프라고나르 본사에서 이뤄졌다. 직영 매장 운영을 원칙으로 하는 프라고나르에게는 이례적인 일로, 수출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프라고나르는 1926년 유진 훅스(Eugine Fuchs)가 설립한 프랑스 그라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향수 제조사다. 또한 프랑스 전역에 19개의 직영 매장과 3개의 향수 박물관, 프라고나르 미술관, 프로방스 전통의상 박물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그라스와 에즈에 프라고나르 에센스 추출부터 패키지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시행하는 향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그라스 태생인 18세기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프라고나르는 재료 선별과 에센스 추출, 패키지 작업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직접 하는 유일무이한 향수 브랜드로, 일반 대중 향수는 물론이고 다른 니치 향수와도 차별화돼 있다. 장미, 재스민 등 고품질의 원료가 풍부한 그라스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향에 대해 끊임 없이 연구하는 장인 정신이 브랜드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라고나르의 향수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여행객이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프라고나르의 주요 제품으로는 향수 이외에도 비누, 샤워 제품, 홈 컬렉션 등이 있으며, 예술적인 감각의 패키지와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다.

씨이오인터내셔널은 프라고나르를 올 하반기에 론칭할 예정이다. 씨이오인터내셔널 김유성 대표는 "프라고나르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제조방식, 예술적인 감각의 패키지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브랜드"라며 "론칭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거쳐 한국 소비자에게도 프라고나르의 정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씨이오인터내셔널(ceo.kr)

신샛별 기자  sta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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