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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메틱 창간 18주년 특집 화장품 기업 CEO 설문조사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한 온라인 유통의 중 요성은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진입 장벽 낮은 최적의 채널 온라인 시장 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으로는 진입 장벽이 낮다(50%)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 인지도 를 높일 수 있다(33.3%) △이익률 이 상대적으로 높다(8.3%) △제 품 회전이 빨라 자금 회수가 쉽 다(8.3%)는 의견 순이었다.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상당 수가 인터넷 유통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지만 별도로 인터넷 전용 브랜드를 제작하고 있는 업체 는 33.3%에 불과했다. 이는 채널별 별도 브랜드를 운용하기보다는 온오프라인 유통 다각화를 통한 브랜드 역량 강화 가 효율적이라는 업계의 전반적 시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 도 하다.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 인 유통경로로는 인터넷이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도 41.7%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인터넷은 낮은 투자비용 대비 브랜 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어서 자본력이 약한 중소업체들도 비교적 손쉽게 진출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 (41.7%)과 관련해서는 종합몰, 자사몰, 모바일숍 등 다양한 채널이 공존하고 유통 트렌드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현 상황을 대변하는 답변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통 다각화가 가속화되며 다양한 채널이 공존하고 쇼핑 트렌 드 역시 급변하고 있어 채널별 성장 가능성 또한‘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해석한 이들이 많았던 것. 이어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성 공적인 경로로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 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58.3)이 꼽혔으며 홈쇼핑을 선택한 응답자도 41.7%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CEO 대부분은 홈쇼핑 진출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66.7%의 CEO가 홈쇼핑 진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6.6%는 없지만 계획이 있다는 입장이었다. 또 87.5%가 홈쇼핑에 진출해 성공했다고 답해 높은 수수료와 홈쇼핑사에 유리한 약관 강요 등 논란에도 불구, 홍보효과·매출신 장 등 홈쇼핑 진출에 따른 이익을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홈쇼핑 진출업체의 상당수는 홈쇼핑에서의 성공 요인으 로 좋은 제품 구성(57.1%), 브랜드 파워(42.8%)를 꼽았다. ※본지는 10월 10일 창간 18주 년을 맞아 창간 특집 기획으로 주요 화장품업체 CEO를 대상으로 화장품 산업 현황 등에 대한 설 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참여업체는 대기업, 중견기업, 소기업, OEM/ODM사, 방판업체 등 화장품업계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참여업체 중 300인 이상 기업 은 27.3%로 가장 많았으며 △200 인 이상 300인 미만(18.2%) △50 인 이상 100인 미만(18.2%) △10 인 이상 30인 미만(18.2%) △100 인 이상 200인 미만(9%) △30인 이상 50인 미만(9%) 순이었다. 참여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500 억 이상 800억 미만 기업이 36.4% 로 가장 많았으며 △100억 미만 (18.2%) △50억 미만(18.2%) △2 천억 이상(9%) △1천억 이상 2천 억 미만(9%) △800억 이상 1천억 미만(9%) 순이었다. 한편, 화장품 산업 외 뷰티 분야와 관련한 질문에서 CEO들은 가장 유망한 미용 시장 분야로 피부관리(58.3%)를 꼽았으며 △ 헤어(25%) △메이크업(8.3%) △ 네일(8.3%)이 뒤를 이었다. 또 경영자로서 가장 큰 고민으 로 CEO들은 중장기 비전 마련 (50%)과 새 유통 경로 개척(50%) 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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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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