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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어워즈 전성시대화장품 선택 새 지표? 진화한 마케팅?
  • 오선혜 기자
  • 승인 2014.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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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뷰티 어워즈' 전성시대다. 판매량, 소비자 선호도, 전문가 선정 등 자체 기준을 통해 카테고리별 베스트 제품을 뽑는 뷰티 어워즈는 매년 마리끌레르, 슈어, 얼루어, 엘르 등 패션・뷰티 매거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화장품・뷰티 콘텐츠 홍수 속 나름의 객관적 기준을 정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뷰티 어워즈는 소비자에게는 화장품 '선택'의 지표로, 화장품 기업엔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회로 작용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관련 행사가 급증하며 일각에선 뷰티 어워즈가 'PPL 프로'로 전락한 브라운관 뷰티 프로그램의 전례를 밟는 것이 아니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매년 그 규모가 확장되는 뷰티 어워즈는 현명한 소비의 새로운 기준이란 평가와 진화한 광고 마케팅 수단이란 비판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유명 뷰티 어워즈, 어떤게 있나

패션・뷰티 라이센스지 엘르는 매년 말, 44개국 뷰티 에디터들이 카테고리별 베스트 화장품을 뽑아 이를 1월호에 게재하고 있다. '뷰티에 국경은 없다'는 철학을 내세운 '엘르 인터내셔널 뷰티어워즈'는 올해 2회째를 맞으며 독자들에게 세계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슈어 뷰티어워즈'는 연말,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스트 제품을 선정한 뒤 다음연도 2월호에 게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1~6월, 7월~12월 백화점, 백화점 온라인몰, H&B숍 등 화장품 유통 채널별 상하반기 베스트셀러를 집계해 7월호와 1월호에 '코스메틱 명예의 전당'이란 제목으로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스메틱 명예의 전당은 1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안티에이징 크림 1위 제품, 5월 롯데백화점본점 화이트닝에센스 부문 1위 제품 등의 형식으로 발표되고 있다.

슈어 유지연 뷰티 에디터는 "베스트셀러 제품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파워를 갖는다. 현재의 뷰티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바로미터기도 하고, 품질력을 보증하는 인증서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코스메틱 명예의 전당'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 뷰티 어워즈 리스트

보그, 하퍼스 바자, 엘르 등과 함께 대표적 라이센스지로 꼽히는 마리끌레르는 백화점, H&B숍 등 유통사와 연계한 뷰티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4월호에 게재되는 '프리덱셀랑스 드 라 보테'(이하 PEB)는 올해 28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뷰티 어워드로 국내에서는 8회째를 맞는다. PEB는 마리끌레르가 발간되는 34개국에서 나라별로 진행되는데 세계 각국의 뷰티 에디터 15명이 지난 1년 동안 출시된 화장품 중 혁신성, 효능, 질감,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5가지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최고 제품인 '인터내셔널 그랑프리'를 뽑는 행사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과 함께 진행하는 '내셔널 어워드'는 국내 뷰티 전문가와 뷰티 에디터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심사위원특별상 부문에서 수상 제품을 정하고 있다. 수상제품은 4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기획세트, 마리끌레르 기획전 등으로 구성돼 판매된다.

4월 뷰티 어워즈가 고가의 백화점 브랜드 위주로 진행된다면 7월 열리는 스마트 뷰티 어워드는 중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CJ올리브영과 함께하는 스마트 뷰티 어워드는 올해 6회째를 맞았는데 3명의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와 30명의 독자 평가단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선발된 위너 제품은 7월호 마리끌레르 게재와 함께 7월 한 달 간 전국 CJ올리브영 매장에서 마리끌레르 ‘에디터스 픽’ 스티커가 부착돼 판매된다.

마리끌레르 마케팅팀 김연정 팀장은 "저렴이 브랜드를 찾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4월 행사와는 별도로 7월 H&B숍과의 뷰티 어워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돕는 행사다"고 말했다.

올해 8회를 맞는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는 블라인드 테스터 군단을 통한 제품 평가로 카테고리별 수상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 40여개 카테고리, 600여개 후보군에 불과했던 테스트 제품은 지난해 총 62개 카테고리, 1239개의 제품으로 대폭 영역을 확장했다.

얼루어 관계자는 "나날이 새로운 제형과 특별한 성분을 담은 화장품이 늘면서 소비자들도 선택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어쿠션, 립락커 등 새로 파생된 화장품 카테고리를 더해 후보군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총 94명의 블라인드 테스터 군단이 브랜드를 알아볼 수 없도록 공병에 담은 제품을 43일 동안 사용해보고 3000여명의 온라인 독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124개 제품을 올해의 '어워드 위너'와 '에디터스 픽'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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