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에서 주최하고, 연세대패키징포럼 및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에서 주관하는 제1회 화장품 패키징 공모전 시상이 6월 10일(화), KINTEX 제1전시장 세미나실 209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및 기술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화장품 패키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관련 전공 학생들의 개발 의욕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주최하였으며, △ 3R(감량화, 재이용, 재활용) 및 사용 용이성 등의 전반적 포장 디자인 개발 및 개선 △ 포장 방법 및 공정 개발?개선을 고려한 포장 시스템 구현에 대해 출품된 작품의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Indicator를 이용한 화장품 유통기한 표기 방법’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올인’(김보성, 하민정, 홍혜민)팀이 차지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되었다. ‘올인’팀은 색 변화를 통해 개봉 후 사용기한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Hidden Nozzle Cap’을 제안한 ‘Packnology’(이지연)팀이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이 팀은 휴대용 스프레이의 경우 캡 분실이 잦고, 이로 인해 가방에 휴대 시 내용물이 분사되는 등 기존 화장품 패키징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암웨이 특별상은 ‘P. O. P’(신지현, 정현우, 김민지)팀이 수상하여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휴대용 화장품 패키징’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포장 상자에 적용된 스패츌러 패키징’(이창민), ‘도난방지용 화장품패키징’[ysproject(김윤성)] 및 ‘화장품 Killer’[Task Force Team(이흥수, 한효림, 구본재)] 3작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이 주어졌다.

‘포장 상자에 적용된 스패츌러 패키징’은 기존 제품 패키징에 적용할 경우, 환경친화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으며, ‘도난방지용 화장품패키징’은 간단한 적용만으로 도난방지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화장품 Killer’는 화장품 포장 can base 부분에 가스발생 pack을 부착하여 유통기한을 설정한 후 그 기한에 맞춰 조절된 기체 발생량으로 유통기한이 지나면 패키지가 쓰러지는 포장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협회에서는 본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디자인에 대해 추후 화장품관련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1회 화장품 패키징 공모전 수상자 명단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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