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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헤어 브랜드 웰라 국내법인인 웰라코리아에서 레귤레이션 업무를 시작으로 화장품 업계에 입문한 정통파 화장품 매니아다.
특히 웰라 헤어 제품 통관, 품목허가 업무와 관련한 화장품 규제, 내용물, 안전성, 품질관리, 표시광고 등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히트제품이 소비자와 시장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경험한 현장형 전문가로 통한다.
웰라 코리아를 거쳐 2002년 10월 웰코스에 입사한 이래 연구소 연구2팀장, 품질보증팀장을 역임한 유영진 팀장은 지난 2002년 김영돈 대표의 특명에 따라 본사 마케팅팀에 합류했으며 3년전부터 웰코스 마케팅팀을 사실상 이끄는 주역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화장품 관련 정부조직 담당자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현재도 화장품협회 제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
2011년 2월에는 화장품협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협회 제도위원으로서도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2008년 ISO22716 인증, 지난 4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적합업소로 정부 인증기업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뛴 장본인도 바로 유영진 팀장이다.
마케팅 전략 전문가 출신이 마케팅팀장을 맡고 있는 일반적인 화장품 기업과 달리 화장품 법규와 제도 등 레귤레이션 전문가가 마케팅 조직 수장을 맡은 드문 케이스다.
이처럼 관례를 깬 마케팅 조직 운영은 그러나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히트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매출로 연결시켜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최적의 조직관리란 말이 나올 정도로 시간과 비용 등 이른바 리스트를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하나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과 지방에 흩어져 근무하는 상품기획, R&D, 품질관리, 생산,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별도의 시간을 내 따로 회의를 거치지 않아도 히트제품 개발 관련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마케팅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비용절감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셈이다.
미라클 아르간 오일, 킬링미 좀비 틴트 등 웰코스 히트제품은 실제로 이 같은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한 브랜드라고 그는 귀뜸한다.
조만간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하는 내추럴테라피 , 좀비 쿠션, 리오 티지아노 남성용, 플라워 가든 핸드크림 등 유통망별 맞춤 화장품을 올리브영, 왓슨 등을 통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유영진 팀장은 매월 짝수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마케팅팀 자체 세미나를 진행한다. 프리하게 진행하는 이 세미나를 통해 팀원들은 새로운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팀원간 소통을 강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웰코스 마케팅팀이 주목받는 이유 하나가 또 있다. 마케팅기획·상품기획1팀·상품기획2팀으로 구성된 웰코스 마케팅팀은 각 분야별 기술전문가인 테크니션들이 팀을 이끈다.
마케팅 기획팀은 전략, 광고·홍보,해외전시 지원, 온라인, 사업계획 수립 업무를 상품기획 1팀은 자체 브랜드 개발 관련 시장조사 및 상품기획 업무를 상품기획 2팀이 OEM·ODM 비즈니스를 맡는 방법으로 업무가 세분화돼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웰코스가 보유한 헤어브랜드 강세를 바탕으로 신유통·해외·OEM 비즈니스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 일에 그간의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하는 유영진 팀장의 이 같은 계획들이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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