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장품시장 규모 및 국가별 순위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가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화장품협회가 데이터모니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규모는 6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2.8%에 해당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0년 60억 달러, 2011년 63억7,800만 달로, 2012년 65억8,200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는 68억3,000만 달러로 24억 8,000만 달러나 증가했다. 국내시장 포화에 따른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동남아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런 실적은 그동안 정부의 이렇다 할 제도적·정책적 지원없이 이룬 실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이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대륙별 시장 점유율은 유럽이 37.6%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사아 태평양 지역이 31.1%, 아메리카 28.7%, 중동 및 아프리카 2.6%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아시아 시장이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68.7%를 차지하는 셈이다.

화장품 유형별 점유율 1위는 스킨케어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스킨케어 유형이 자치하는 비율은 33.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헤어케어 17.8%, 메이크업 16.8%, 개인위생용품 14.2% 등으로 스킨케어 비중이 높았다.

세계화장품 시장규모 1위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화장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353억7,100만달러이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4.3%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음으로 일본 화장품이 265억 8,2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브라질, 독일,프랑스,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러시아에 이어 세계 10위권을 기록했다.

2014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우리나라 화장품 분류 기준)는 2013년 2,467억불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2013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37.6%(927억불)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아시아-태평양(31.1%), 미주(28.7%), 아프리카 및 중동(2.6%) 순이다.

유형별로는 스킨케어 시장 규모가 83,712백만 달러(33.9%), 헤어케어는 44,030백만 달러(17.8%), 메이크업용 제품은 41,488백만 달러(16.8%)로 집계됐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미국이 35,371백만 달러로 세계 1위(14.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26,582백만 달러), 중국(21,857백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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