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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메이크업보다는 스킨케어에 비교적 신경쓰며, 비비크림과 립글로스에 중점을 둔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전국 20,30대 여성 5,00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헤어, 보디 제품 등 포함) 구매 및 이용행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 2013년 한해 메이크업 제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연령은 20대 초반(93.0%)으로 집계됐다. 30대 후반의 메이크업 제품 구매 비율은 77.3%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구매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작년 한해 20,30대 여성의 90.1%가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른 비율로 나타났다. (20대 초반 88.7%, 20대 후반 91.6%, 30대 초반 90.9%, 30대 후반 89.4%)
직장인, 대학(원)생, 전업주부 등 직업군별로 나눠 봤을 때도 화장품 구매 및 이용행태에 대한 차가 뚜렷했다.
25세 미만 대학(원)생 집단은 로드숍과 드럭스토어를 통한 화장품 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타 집단 대비 아이라이너와 컨실러를 눈에 띄게 많이 구매했다.
20대 직장인의 경우, 화장품 전반에 대한 구매 비율이 높으며 특히 메이크업 제품의 구매가 많았다. 화장품 구매 시 백화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타 집단 대비 가장 높으며, 로드숍과 드럭스토어도 많이 이용했다.
30대 직장인은 메이크업보다는 스킨케어에 신경을 쓰며, BB크림과 립글로스를 활용한 투명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들은 다양한 구매 채널을 선호했고 면세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업주부는 화장품 구매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는데, 특히 35세 미만의 전업주부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다.
35세 이상 전업주부는 타 집단 대비 제품 사용감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방문판매를 통핸 뷰티 제품 구매를 선호했다. 화장품 구매 시 주변 추천에 가장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고, 매장직원의 추천과 인터넷 검색 및 블로그 내용에 대한 의존도는 낮은 편이었다.
오픈서베이 송경림 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채널과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고군분투 하고있다. 지난 일 년 동안 해당 카테고리의 모바일 리서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그 증거이다"면서 "변덕스러운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는 소비자 데이터를 자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빠르고 혁신적인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이용자 30만 명에게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현재 3M, 현대카드, 옥시레킷벤키저 등 500여 기업들과 일하며 연간 1,20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14' 전문은 오픈서베이 블로그(blog.opensurvey.co.kr)에서 요청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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