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서 예뻐진다는 광고 컨셉으로 등장한 미용 음료 제품은 일본 내에서 독자적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어느 정도 확립됐다.

미용음료는 신체 내부로부터의 아름다움을 추구함으로써 바르는 화장품이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하면서 화장품과 목표를 같이한다.

마시는 미용 음료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어느 정도 포화 상태가 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화장품 판매업체들이 독자적인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소비규모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등 아직은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불가리아 로즈 성분 제품을 내세우는 소피아 에코 플랜 (sofia eco plan)은 불가리아산 다마스크 장미에서 추출한 로즈 워터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용건강 드링크 [로즈 오브 로즈 페어리]를 발매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정 농장에서 무농약 유기 재배된 장미를 발칸 산맥에서 발현한 깨끗한 물로 증류해 만들어진 고농도의 로즈 워터를 사용하는 것을 주요 어필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안약 분야에서 유명한 로토(rohto)제약의 스킨케어 브랜드 [하다라보]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마시는 히아루론산] 제품이 201년 발매 이후에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동 제품에는 히아루론산 외에도 대두 펩티드 등 독자 성분을 배합하고 있다. 로토 제약 자체가 워낙 안약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많이 진행했고,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 때문에 이를 음료 분야에도 잘 접목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메디큐브(medi cube)은 안티에이징을 컨셉으로 미용건강식품 [BE-MAX]브랜드를 만들어 시리즈로 전개하고 있다. 저분자 식용 히아루론산은 세계 9개국에 특허를 취득한 미용성분으로 동사 제품의 주요 유효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타 구연산이 풍부한 식초성분을 함유한 다이어트 음료나 마시는 산소 제품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히티 앰비젼 (Tahiti Ambision)은 타히티 산 노니(Noni: Morinda Citrifolia)를 60일간 숙성 발효시킨 원액 [노니퓨어]제품을 2003년 발매한 이래 롱런 중이다. 특히 노니를 생산하는 로얄 타히티 농원은 일본 미국 유럽에서 유기가공인정업자로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곳으로 이곳에서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 된다.

이처럼 각 미용 음료 제품 시장도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점차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나, 각 업체들은 독특한 성분을 발굴, 개발해 이 성분이 갖는 기능성을 포인트로 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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