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상반기 화장품 생산실적은 생산수량 및 생산금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올 상반기 화장품 수입금액이 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3천 5백만달러에 그쳐 무역역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최근 화장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수량은 8억 4천 5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으며 생산금액은 1조 5천 4백 90억원으로 1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생산수량은 18억 9천 700만개에 3조 1천억원의 생산금액을 보였었다. 태평양, LG, 코리아나 생산금액 58.9% 차지 생산금액별로 분석해 보면 태평양이 3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17.4%, 코리아나화장품이 8.1%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상위 3개사가 전체 생산금액의 58.9%를 과점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한편 생산금액 200억원 이상을 차지한 상위 14개사가 86%인 1조 3천 250억원의 생산금액을 기록해 상위사들이 화장품시장을 독차지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산금액별 세부 생산현황에 다르면 한국화장품과 애경산업이 4%를 차지했으며, 한불, 씨제이엔프라니, 참존이 각각 3%를, 나드리, 로제, 한국콜마, 에뛰드, 동아제약이 각 2%를 차지했다.한국 존슨앤드존슨이 1%를, 나머지 메이커가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 증가율 상위 업체로는 도도화장품이 전년대비 491.8% 증가한 1백57억원어치를 생산해 1위를 마크했다. 한국 존슨앤드존슨은 216% 증가한 2백1억원어치를 생산했다. 이어 알로에 마임이 120.6% 증가한 1백 95억원, 사임당화장품이 106.1% 증가한 1백 33억원, 유니레버가 103% 증가한 1백 61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려 생산액 증가율 면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상반기 생산실적 자료는 45개사가 협회에 자료를 제출했으며 피어리스, 코스맥스, 소망화장품등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제외됐다. 메니큐어용 제품류 수입 급등 화장품 수입은 기초화장품이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두발용은 18%, 메이크업용은 12%의 실적을 보여 이들 3개 제품군이 수입실적의 81%를 점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 증가율에서는 메니큐어용 제품이 165.80%늘어나 수위를 차지했으며 두발용 제품이 65%, 어린이용 제품이 57.85%늘어나는 등 이들 3개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국가별 수입실적 현황을 보면 프랑스가 32%, 미국이 29%, 일본이 16%로 총 77%를 점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체 수입국중 EU지역이 45.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생활건강 수출 선두나서 올 상반기 수출실적이 3천 5백 8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전체 수출실적중 19%를 점유하며 선두에서 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한국존슨앤드존슨이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태평양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3개사가 총수출액의 4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니레버가 8%, 조이코스가 6%, 에뛰드가 5%, 라미화장품, 한국콜마, 나드리가 4%를 차지했으며 참존이 3, 기타 19%를차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이 20%, 중국이 15%, 대만이 10%, 일본이 8%, 홍콩이 7%, 베트남이 6%, 싱가폴이 5%, 말레이시아 4%, 몽고, 멕시코, 호주가 각각 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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