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학계의 대모인 김봉인 수원여대 교수가 8월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그간 국내 미용학계에서 쌓은 공로를 기리는 송공연을 개최한다.

8월 23일 저녁 6시30분 더케이 서울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리는 이번 송공연은 국내 미용학과, 미용단체,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치러진다.

지난 71년 서울대 의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봉인 교수는 지난 92년 수원여자대학 피부관리과 초대 학과장과 학부장을 걸쳐, 인재학술정보관장을 역임하며 국내 에스테틱업계의 인재양성에 많은 공헌을 수행했다.

또한 김 교수는 미용학계 발전에도 적지 않은 공적을 남겼다.

김 교수는 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최고의 미용학술단체인 한국미용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미용학의 학문적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시데스코(CIDESCO) 독일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데스코 국제 시험 감독관으로 임명되며 한국 피부미용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김 교수는 에스테틱실기(뷰티누리), 에스테틱개론(현문사), 스파뷰티테라피(정담출판사), 화장품학(정문각) 등 수많른 저서를 남겼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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