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품 시장은 일본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시장 (후지 경제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약 1,008억엔 규모)이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외모에 관심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수요도 높다.

남성용 화장품으로 페이스 케어, 바디 케어, 스타일링제, 육모제, 헤어케어 제품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페이스 케어 제품 중에는 세안제와 스킨 제품 외에도 날이 더워 지면서 시트 제품의 사용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브랜드간 경쟁으로 인해 평균 단가는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바디 케어 제품은 페이퍼시트, 스프레이 등 제형 별로 신장율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아직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스타일링제는 시세이도의 'UNO'브랜드의 'FOGBAR'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젊은 층의 사용이 줄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젊은 층의 니즈를 고려한 신제품 브랜드의 동향이 주목된다.

육모제나 헤어 케어 쪽 제품은 원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바, 특히 남성용 스칼프 샴푸는 젊은 층에게도 인기 있는 제품 군이다.

업체별 동향을 보면, 시세이도(SHISEIDO)는 'UNO' 브랜드가 최근, 피부 타입별로 새롭게 리뉴얼한 세안 제품의 판매실적이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으며, 원래 스킨케어 분야에 강한 점을 살려서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CF방영을 통하여 강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남성 브랜드 'GATSBY'로 유명한 만담(MANDAM)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인지도와 신뢰는 매우 두텁다. 페이스와 바디케어 영역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 있는 페이퍼 시트 제품을 주축으로 세안제, 데오도란트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다.

올해도 매우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바, 관련 제품들의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또한 젊은 층의 스타일링제품에 대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헤어잼'시리즈에 대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세안제로 유명한 가오(KAO)는 리뉴얼한 '맨즈 비오레'가 호조를 보이는 바, 여드름예방 기능을 가진 약용 제품군을 출시하여, 피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공략하고 있다. 동사는 세안 시트제품도 유명 배우의 CF기용과 함께 판매가 늘어가는 추세이다.

'AXE'브랜드로 유명한 유니리버 재팬(UNILEVER JAPAN)은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작년에는 데오도란트 스프레이의 신제품 광고를 WEB을 이용하여 진행하여 효과가 컸던 만큼, 전철광고나 WEB광고에 매우 적극적이다.

오오츠카 제약의 '우루오스'는 남성용 스킨케어 브랜드로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점유율이 상당하다. 동사는 화장품 숍만이 아니라, 자외선이 신경 쓰이는 골프장이나, 바닷가 등에도 파우치 샘플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남성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타이쇼 제약은 'Ri-up'시리즈 제품이 육모제로 유명하나, 최근 정체되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육모 토닉이나 헤어샴푸 등의 관련 시리즈 제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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