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두(Berdoues)'는 프랑스에서 100년이 넘은 향수의 명가다. 창업자인 앙리 베르두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 프랑스의 향수 회사는 1902년 이래 4세대에 걸쳐 내려온 노하우와 높은 품질을 기본으로 독창적이고 진정한 감성적인 향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발매한 6가지 향수는 바로크스타일의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투명한 보틀에 클래식하면서 귀여운 이미지가 연상되는 감성적인 뽁뽁이 스프레이를 타용했다.

캡이 분리가 가능해 내장된 뽁뽁이 스프레이를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고 병에서 살짝 덜어내 각자의 용기에 담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에 발매한 베르두 향수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제품이 특정한 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향수는 하나의 대표적인 꽃향을 독특한 해석으로 구현하며 보조적인 원료가 주제가 되는 꽃 향을 독특하면서도 풍성하게 만들어 개성 있는 향을 연출한다.

'세리제(체리꽃의 불어) EDT'는 시골 마을 햇빛 비치는 봄의 아름다운 오후를 연상시키는 향을 지녔다. '클로체트(방울꼿) EDT'는 봄의 상큼함, 식물원의 재탄생, 계곡의 백합의 느낌같은 자연의 향을 선사한다.

'자스민 EDT'는 플로랄 그린의 느낌과 프루트의 느낌의 결합으로 식물적인 느낌 지중해꽃의 부드러운 느낌을 부여한다. '로즈 EDT'는 사랑스러운 장미 향이 은은하게 풍겨나온다.

'님페아 EDT'는 야생의 정원의 여름 오후, 물과 부드러운 야생 풀들의 섬세한 결합을 느끼게 한다. '바이올렛 EDP'는 플르랄향의 터치에 우디한 향의 엑센트를 더한 향으로 강렬한 메모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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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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