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각사 브랜드와 기업이미지를 파는 각축장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는 300여개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OEM, 원료, 원부자재, 화장품 뷰티 단체, 대학, 지방자치 단체 등에게 500여개 부스 규모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뷰티 관련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삶이란 주제로 5월3일부터 5월26일까지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바로 앞에 위치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 화장품 뷰티 산업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장품 뷰티산업 박람회를 통해 한국 뷰티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게 분명하다.

오송 박람회 산업관 전체 일정과 부스 운영 등 전반적인 업무는 (주)한국국제전시(대표 문영수)가 총괄한다.

빅2를 포함한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일찌감치 박람회 참가를 확정하고 열띤 브랜드 및 기업 홍보전을 펼칠 태세여서 이번 박람회는 각 기업별로 서로다른 계산에 따른 B to B, B to C 비즈니스의 격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들은 화장품 산업관, 뷰티산업관 등 다양한 테마별 전시관에 적게는 1·2개 부스에서 많게는 15개 부스까지 규모별로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화장품 산업관에는 국내외 100여개 화장품 기업들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스킨푸드, 소망화장품, 바이오랜드, 사임당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메카코리아, 한불화장품 등이다.

뷰티산업관에는 뷰티관련 용품 2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주요 참가기업은 소스킨코리아, 씨에이팜 등이다. 뷰티마켓관은 화장품 할인판매 마켓으로 화장품이 할인 판매된다. 주요 참가기업은 더페이스샵, 보떼,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네오팜, 미즈온, 더샘, 라이프투게더, 뷰티콜라겐, 토니모리 등이다.

오송 화장품 메카 급부상

2013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오송으로 결정된 이유는 이 지역에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연구·생산 본사가 위치한 데다 기능성화장품 허가와 관리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6개 국책기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지리적 입지조건은 동북아 최대의 바이오산업 직접지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행정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박람회 정례화에도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26일 동안 국내외 관람객 1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측된 이번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오송을 K-Beauty의 진원지이자 우리나라 화장품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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