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양선코스메틱 하양선 대표

“진정성은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르지아힐링스파 역시 천천히 정직하게 가겠습니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마르지아힐링스파를 국내 대표 유럽형 한국 스파로 만들겠습니다.”

크로모테라피(일명 컬러테라피)를 메인으로 하는 피부미용 가맹점 ‘마르지아힐링스파’가 올 초 공식 론칭했다. 마르지아힐링스파는 이태리 홀리스틱 화장품 시장의 3대 명가로 불리는 이태리 에스테틱 브랜드 ‘마르지아클리닉’의 한국 공식 피부미용숍이다.

마르지아클리닉의 한국 공식 총판사인 (주)하양선코스메틱이 ‘유럽형 한국 스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년여 기간 동안 준비한 끝에 완성했으며, ‘컬러와 아로마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오감 만족 홀리스틱 테라피를 전문으로 서비스한다.

하양선코스메틱 하양선 대표는 “컬러테라피를 제품과 마사지에 직접 적용한 독특한 피부 관리 기술이 돋보이는 피부미용숍”이라고 설명하며 “컬러의 파장이 주는 효능에 마르지아클리닉의 우수한 제품력과 잼, 꿀 등 천연재료, 아로마, 사운드, 수준급 마사지 테크닉이 더해져 심신의 힐링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 대형 프랜차이즈숍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숍을 꾸려가고 있는 원장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로열패밀리’로 만들고 싶어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물론 그 기반에는 마르지아힐링스파 내 모든 관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마르지아클리닉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다.

하 대표는 “마르지아클리닉의 우수한 제품들과 관리 프로그램을 원장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함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가맹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며 “평소 경영에 있어서 ‘진정성’을 중시하는 편인데 마르지아클리닉은 이러한 철학을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브랜드여서 더욱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마르지아클리닉은 1991년 탄생한 이태리 F.G. Cosmetic사의 메인 에스테틱 브랜드다. 모든 제품이 방부제, 미네랄 오일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마르지아클리닉 밀라노 본사 안에 제품 연구소와 사입 공장, 생산 공장이 함께 있어 엄격한 품질 관리는 물론 제품의 빠른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 대표는 특히 피부 고민별로 15개 라인의 150여개 제품이 구비돼 있어 단순한 힐링을 넘어 전문적인 1:1 고객 맞춤 관리와 제품 처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에 분포된 마르지아힐링스파 지점의 수는 10여개. 다소 지점수가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하 대표는 ‘천천히’ ‘정직하게’ 가겠다는 구상이다.

하 대표는 “정직하게 속이지 말고 한 길을 가자, 진정성은 언제 어디서든 통하게 돼있다는 게 하영선코스메틱의 경영 철학이자 30여년 이 시장에 몸담으며 터득한 노하우”라며 “아직은 프랜차이즈 사업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마르지아클리닉의 제품력과 마르지아힐링스파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의 엄격한 검증 시스템과 피부미용 전문학원 ‘함께사는세상 코몽드’ 그리고 HYS academy의 체계적인 교육 및 관리 시스템으로 상위 1%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도 가장 동양적인 클리닉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금 늦은 걸음이지만 천천히 정확하게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 대표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숍의 원장들에게 매출 증대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하 대표는 “가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등에 솔깃해서 제품을 구입했다가 다 쓰지도 못한 채 겉상자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원장들을 종종 보게 된다”며 “개인적으로는 한 브랜드를 오랫동안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그게 마르지아클리닉 제품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한 브랜드를 꾸준히 쓸 때 우리 숍의 정확한 임상이 나오게 되고 우리 숍만의 특색을 갖출 수 있게 되며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함과 고객을 대하는 진정성으로 모두가 로열패밀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말로 방점을 찍었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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