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품질·안전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산업 발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화장품정책과는 지난 4월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13년 화장품 제도기술전문가협의체 회의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식약청이 식약처로 위상이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정부가 화장품 관련 산·학·연 협력체계 및 의사소통 활성화를 통해 화장품 안전관리 및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 자리.

주요내용은 식약처 승격에 따른 화장품 안전확보 및 산업발전 방안, 전문가 정책참여를 통한 소통활성화 및 네트워크 확립방안, 위해 화장품 완벽차단을 위한 감시 개선방안 등이다.

이날 식약처에서는 이정석 바이오생약국장, 김영옥 화장품정책과장, 김효정 사무관, 오영진 사무관 등 본부 화장품 정책 담당자는 물론 김보영 화장품심사과장 등 기능성화장품 허가 담당 실무자, 각 지방청 품질관리 및 사후관리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화장품 업계 참석자는 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원장, EUCCK 박안숙 이사, 아모레퍼시픽 학술개발실 이명규 실장, LG생활건강 박헌영 대외협력 본부장, 한국콜마 김진준 전무, 코스맥스 문성준 이사, ELCA 한국 문영심 이사, 한국P&G 조석희 차장, 바이오랜드 김기호 전무, 엘리드 이범천 연구소장 등이며 학계 참석자는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교수가 유일하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김영옥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규와 제도의 선진화 방안을 산·관·학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한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품질 및 원료 안전관리, 표시광고, CGMP 등 협의 내용은 정책에 반영한다는 게 정부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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