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네일단체협의회(회장 이은경, 이하 협의회)는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토즈’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은경 회장은 “6월 중 국무회의에 현행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의 개정안을 상정해 ‘네일미용업’을 제도화하고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해 네일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네일미용사 국가자격제도가 신설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협의회 측은 “모두의 염원이었던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제도의 신설도 준비가 없다면 네일 산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협의회를 탈퇴한 한국네일협회, 한국네일미용사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네일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네일협회, 한국네일미용사회가 협의회에서 함께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네일미용사 국가자격 신설과 관련 의견을 제출할 때 함께 합의한 내용을 관련부처에 제출했던 만큼 열린 마음으로 자격증 시대를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협의회는 지난 2월 28일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네일미용업 시설 및 설비기준 △업무범위 선정 등 네일미용업 제도 신설 방안 3개를 다룬 ‘네일미용업 자격 신설을 위한 청원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한편 지난 2010년 6월 복지부의 네일단체 창구 단일화 요청에 의해 한국네일협회, 한국네일예술교류협의회, 한국프로네일협회(현 한국네일미용사회), 대한네일협회(현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한국네일예술인협회 등 6개 협회가 협의회를 결성했으며, 이후 한국네일협회와 한국네일미용사회는 독자 노선을 선택해 현재 4개 협회가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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