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업계도 화장품 트랜드에 맞게 계속 발전되어 왔다.

최근 일본 화장품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리필용기이다. 대기업 중심으로 리필용기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채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10여 년 전에 등장한 바이오 플라스틱이 예상 외로 보급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겨난 리필용기는 점차 점유율이 높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 바이오 플라스틱: 주로 전분이나 당 함유량이 높은 옥수수 등 식물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생분해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에 영향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화장품 리필은 백화점에 들어가는 고가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 제품까지 폭넓은 가격대에 등장하고 있다.

저가격대의 리필용 제품으로는 스탠딩 파우치가 주류이나, 고가격대에는 스프레이 뚜껑만 기존 것으로 교체하는 것과 같은 교체용 제품이 많다. 리필용기이라고 하여 디자인을 대충하지는 않는다. 그 제품 브랜드의 세계관을 잘 나타내는 형태를 요구하게 된다. 또한 교체할 때에도 깔끔하게 교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의 보존 보관뿐 아니라 내용물에 대한 호감도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 만큼, 화장품 업체에서도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 많이 보는 포장자재로 투명한 pp케이스가 있는바, 최근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쉬링크 포장도 많이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용의 관점에서 라벨, 스티커에 관해서도 떼어내기 편한 라벨을 필요로 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라벨도 용기의 발달에 따라 투명도나 차광성등 개량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2,3년 사이에 용기 시장에서도 다품종 소량 경향이 보이며, 천개 단위로 착색을 요구할 정도로 다양함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성형, 금형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용기 표현이 가능해 졌고, 화장품 업계도 용기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소비자는 더욱더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거 같다.

'SANYO화학공업'사에서는 인서트 성형 용기에 리필용기를 한손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TEKO' 시리즈를 대표 품목으로, 소량 생산 대응도 어필하고 있다.

'GLASEL'은 신형 용기 개발도 하고 한국 등 해외에서 수입도 하여 다양한 용기를 취급하고 있는바, NON실리콘 컨셉의 목욕용품 용기와 볼펜식 부분 염색용기 등 특징 있는 제품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LINTEC'의 경우는 접착력이 강하지만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 소재'REPOP'을 개발하여 화장품 용기나 페트병 제품에 사용하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필름 베이스 라벨로 점포 쇼케이스 유리나 아크릴 판에 깨끗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제품도 시리즈로 개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일본약사법무학회는 유기농/내추럴 화장품 인증 NATRUE의 제3자 인증기관입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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