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일미용사회는 지난 12일 한우리 연회장에서 제 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6대 회장에 이영순 회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의원 120명 중 75명이 참석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6대 회장 선거의 안은 이영순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대된 가운데 참석 대의원 75명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1, 반대 4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이영순 회장의 재선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이영순 회장은 제4대 회장부터 3번째 연임하면서 한국네일미용사회를 이끌게 됐다.

하지만 이영순 회장은 정기총회 전까지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완곡하게 밝혔지만, 부회장단 및 이사진의 설득과 함께 네일미용업ㆍ네일국가자격 신설 등 국내 네일산업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6대 회장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6대 이영순 회장은 “회장직을 한 사람이 오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라 생각해 마지막까지 출마 의사가 없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네일미용업과 네일국가자격증 신설을 위해 마지막이란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해 회원들의 단결된 힘을 보면서 네일국가자격 신설의 희망을 보았다. 이번이 네일국가자격 신설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며 “특정 단체를 떠나 모든 네일인들을 위해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 네일국가자격 신설이라는 숙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 주요사업 경과보고와 결산보고, 2013년 사업계획 보고 등도 이어졌다. 기술강사동계워크숍을 비롯한 전국 지회 간담회, 지최주체 기술세미나와 워크숍, 인터네셔널네일쇼, 프로네일컴페티션 개최 등 2012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과 그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2013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서는 네일미용업 신설 및 네일기술국가자격시험 신설을 위한 대 정부활동 강화를 필두로 한 자격시험 온라인 접수 시행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기술 강사 워크숍, 인터네셔널 네일쇼, 프로네일컴페티션 개최 등의 계획도 발표됐다.

한편 2012년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 한 조미자 부회장 외 33인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복세욱 기자  ricky76@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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